"긴축 정책"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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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0일. 소득 불평등 완화도 이들의 목표? IMF가 변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금융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IMF에 도움을 요청해야 했던 개발도상국의 정부 관계자들에게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라는 단어는 “대부분 재정 정책에 관한 것(It’s Mostly Fiscal)”이라는 말의 축약을 상징했었습니다. IMF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 정부의 재정 지출을 삭감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제 안정을 목표로 하는 IMF는 과거에는 정책의 성공을 매우 좁게 해석했습니다. 지속되는 경제 성장, 낮은 물가 상승률, 그리고 정부 재정 지출의 균형. IMF를 비판해 온 사람들이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반박당한 유명 경제학 페이퍼들의 역사
하버드 대학교의 경제학자 라인하트(Carmen Reinhart)와 로고프(Kenneth Rogoff)가 발표한 GDP 대비 부채 비율과 경제 성장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의 오류를 다른 경제학자들이 지적하면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제정책에 큰 영향력을 미친 경제학 논문에서 황당한 실수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정년을 보장받은 정교수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의도적인 조작이라기보다 단순한 실수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입력하고 코딩을 하는 대학원생 연구 조교(research assistant)들의 실수라고 지적되는 경우가 더 보기 -
2013년 4월 18일. 긴축 정책 기반이 된 로코프-라인하트 논문, 엑셀 실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유럽과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국가 부채가 특정 수준에 도달하면 미래의 경제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공유했고 이는 긴축 재정(austerity)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몇몇 경제학자들이 이러한 신념의 기반을 제공한 연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매사추세츠대학-앰허스트(Amherst)의 경제학자 세 명은 2010년 하버드의 라인하트(Carmen Reinhart)와 로고프(Kenneth Rogoff)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쓰인 데이터에서 아주 기본적인 실수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의 경제성장과 부채 비율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라인하트와 로고프의 논문에 따르면 부채가 GDP의 90%이하인 경우는 경제성장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