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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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3일. 상호부검협회(The Society of Mutual Autopsy)
19세기 후반은 설익은 근대가 사회 전반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던 시기였습니다. 한 무리의 지성인들이 서로를 사후에 부검하기로 약속한 “상호부검협회(The Society of Mutual Autopsy)”도 당시 난립하던 협회중의 하나였습니다. 당시 부검은 인체의 신비에 접근하는 가장 확실한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한 인간의 지적, 정신적 특성이 육체, 특히 뇌의 형태와 구조에 영향을 받으리라는 생각 역시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검의 문제점은 부검이 행해지는 사체가 주로 무덤에서 탈취된 가난한 이들이었거나 사형을 당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입니다. 대체로 이들은 사망한 이후에야 더 보기 -
2013년 11월 15일. 중국의 올바른 장기 기증 문화,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까?
중국에서는 매년 10,000건 이상의 장기 이식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의 수는 150만명에 이르고 있죠. 하지만 이처럼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장기를 선뜻 기증하겠다고 나서는 중국인들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장기 기증에 대한 문화적인 거부 반응과 장기 기증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올바른 장기 기증 문화 정착을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죠. 장기 기증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중국에서, 대부분의 장기는 사형 당한 죄수에게서 적출되어 공급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구체적인 데이터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