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 주제의 글
  • 2015년 7월 21일. 범죄 피해자와 수감자들의 만남, 교화에 도움될까?

    범죄 피해자이면서도 범죄자 교화에 발벗고 나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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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8월 16일. 춤으로 인생의 새 장을 여는 아이들

    문제아와 소년범들이 춤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영국의 “댄스 유나이티드(Dance United)”라는 소년원 무용단입니다. 이 곳에 입소한 청소년들은 6주 간 하루 6시간 집중적으로 무용을 배우고 출소 전 연습한 작품을 무대에 올립니다. 만만치 않은 훈련 강도와 빡빡한 일정 탓에 중도 탈락자도 종종 나오지만, 무용의 교화 효과는 꽤나 훌륭합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고, 끼니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습니다. 무대에 오른 원생 중 80%는 일반 학교로 돌아가거나 일자리를 얻고,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크게 낮아집니다. 무대 경험 이후 무용을 전문적으로 계속 배우는 경우도 10명 중 1명 꼴로 나옵니다. 이 곳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과거를 묻지 않고 6주 간 오로지 무용수로 이들을 대합니다. 편견어린 시선 없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최대한 밀어붙입니다. 스스로의 기대치와 주변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순간, 이 아이들도 달라질 수 있어요.” 롭 린든 단장의 말입니다. 1990년대에 출범한 “댄스 유나이티드”는 현재 영국 전역에 36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과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댄스 유나이티드”에서 무용수 한 사람 앞으로 들어가는 돈은 3천 달러지만,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법정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12만 8천 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NYT) 원문보기

  • 2013년 6월 24일. 흑인 전과자들을 구속하는 이중의 굴레

    2001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사회학과 박사과정생 디바 페이저(Devah Pager)는 23세 남자 대학생들에게 온라인과 신문에 실린 구인광고를 보고 일자리를 구하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참여자 일부에게는 가짜 범죄기록을 부여한 상태의 실험이었습니다. 실험 결과, 크게 두 가지의 가설이 확인되었습니다. 첫째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용주들은 범죄 기록이 있는 구직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둘째로 흑인 구직자들의 경우 범죄 기록의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범죄 기록이 없는 백인과 전과가 있는 백인의 경우 고용주의 연락을 다시 받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