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노조"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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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4일. 온라인 교육(E-ducation), 드디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하다
1913년 에디슨은 미래의 교육이 모션픽쳐를 통해 이루어질거라 했고, 1970년대 실리콘밸리 구루들은 사무실처럼 학교에도 컴퓨터가 깔릴 거라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교육 환경 변화에 사람들은 완고했고, 중세부터 지금까지 강단에 선 교사가 수업을 가르키는 형태는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드디어, 교육의 근본적인 시스템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맞는 강의” (one-size-fits-all) 대신 학생이 쫓아오는 속도와 수준에 따라 수퍼스타 강사의 맞춤화된 강의를 제공하는 거죠. 교사의 역할은 이제 강의보다 학생들을 살피고 조율하는 게 될 것입니다. 학교와 집에서의 더 보기 -
2013년 4월 2일. 미국 교사 평가제, 거의 모두가 우등 선생님?
오바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국 각지에서 교사 평가제 개혁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점수가 너무 후하다는 기존의 지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개혁안이 도입된 플로리다, 테네시, 미시건 주 등지에서 여전히 97~98%에 달하는 교사들이 “만족”, “기대를 충족함”, “효과적” 등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교사 평가제에서 점수는 크게 시험 점수로 나타나는 학생들의 성취도와 관리자 및 주변의 평가, 이렇게 두 가지를 합산해서 내는데 학업 성취도 기준점이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는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멕시코 교사 노조의 살아있는 전설, 횡령죄로 체포
멕시코에서는 오랫동안 권력을 휘둘러온 교사 노조 위원장 엘바 고르디요(Elba Gordillo)가 횡령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고르디요는 2008년부터 2012년에 걸쳐 노조 자금을 횡령해 미국 내 부동산과 미술품을 구입하고 성형수술을 받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바 고르디요는 1989년부터 쭉 자리를 지키면서 ‘라 마에스트라(La Maestra, 선생님)’라는 별칭을 얻었고, 선거 때는 교사들의 표를 모아주는 탁월한 정치력을 발휘해 킹메이커로 불리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필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이 2006년 대선에서 신승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도 고르디요의 역할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