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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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1일. 줄 서기의 심리학, ‘내가 더 기다리는 한이 있어도 새치기는 못 봐줘’
우리는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줄을 섭니다. 장을 보고 계산할 때,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릴 때, 유명한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그렇고 출퇴근 혼잡 시간에 차를 타고 도로에 나가는 것도 결국은 줄을 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줄을 왜 서게 되는 걸까요? 사실 대단히 복잡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닙니다. MIT의 리처드 라슨 교수는 줄을 서는 원리를 한 줄로 요약합니다. “실시간 수요가 실시간 공급을 초과하면 줄이 생기게 되죠.” 실시간이라는 단서가 중요합니다. 버스에 한 번에 더 보기 -
2012년 9월 7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인간은 공정함에 매우 민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공정한 거래를 하느니 불편을 감수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연구진은 사람들을 심각한 갈증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60명의 사람들을 2명씩 30쌍으로 짝을 지은 뒤 2명당 1병씩 생수를 주고 나눠 마시도록 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물을 더 조금 나눠줬다는 정보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한 쌍 가운데 한 명이라도 물의 양에 불만이 있을 경우 두 사람은 모두 물을 마실 수 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이 결과 매우 심한 갈증을 느끼는 사람도 명백하게 불공정한 제안은 거절한다는 더 보기 -
2012년 8월 25일.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자해
육상과 수영과 같은 극한 운동에서 선수들의 신체는 자동적으로 혈압과 심박수를 올려 최고의 기록을 내게 합니다. 그러나 척추부상을 당한 장애인들은 그렇지 못합니다.”예전에는 다리에 전기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한 언론인은 해머로 자신의 발가락을 부러뜨린 경우도 보았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방광을 가득 채웠다가 경기직전에 도뇨관을 풀어서 고통을 야기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높은 혈압으로 인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1994년부터 이를 금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17%가 이 방법을 사용했다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