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학" 주제의 글
  • 2017년 3월 18일. 사이버 살롱을 이끄는 주인, 존 브록만

    “문화계의 흥행주” 혹은 “지적 촉매”로 통하는 Edge.org의 기획운영자 존 브록만. 영리한 서적상이자 비즈니스맨이며 엄청나게 유리한 계약을 따내기로 이름난 그를 문화계의 “거물”이라 부르는 이유는 단지 그가 출판업계의 큰손이어서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의 사업적 수완은 기실 “제3의 문화”를 이끄는 열정을 뒷받침하는 수단입니다. 워홀의 “공장”에서 스물세 살의 존 브록만은 낮에는 금융업계를, 밤에는 60년대 예술계의 한복판을 누볐습니다. 로버트 라우셴버그와 클래스 올덴버그, 혹은 살바도르 달리를 “삼나무 주점”에서 만났으며, 마침내는 앤디 워홀의 “공장”에 이르렀습니다. “믿기지 않는 창조적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