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폭력" 주제의 글
  • 2017년 12월 18일. [칼럼] 흑인 여성들이 “미투 운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유

    노스햄프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강사이자, 작가, 사회 운동가인 Shanita Hubbard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어느 동네에나 그런 길모퉁이가 하나쯤은 있습니다.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권력과 인종주의와 성차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그런 장소 말이죠. 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에도 그런 곳이 있었습니다. 길 한구석에 둘러서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누가 최고의 래퍼인지에 대한 논쟁을 벌이던 동네 사내들은 어린 여자아이가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포식자로 돌변합니다. 등하굣길에 그런 모퉁이를 피할 수 없었던 저 같은 아이들은 그곳에서 몸을 더 보기

  • 2017년 4월 20일. 아시아계 미국인과 경찰 간의 관계, 달라지고 있는 것일까요?

    지난 11월 대선 출구조사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법적 보호 및 교육 기금(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 AALDEF)”은 약 14,000명의 아시아계 유권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경찰이 각 인종/민족 집단을 평등하게 대한다고 생각합니까?” 아시아계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집단입니다. 조사에는 이 질문 외에도 총기 규제와 LGBT 차별, 이민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가장 큰 분열 양상을 보인 사안은 바로 경찰 폭력 문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사 더 보기

  • 2017년 4월 18일. 흑인 남성의 신체에 대한 위험한 선입견

    키와 덩치가 똑같더라도 흑인은 더 크고 힘센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한 연구 결과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특히 흑인이 아닌 사람들은 흑인이 같은 덩치의 백인에 비해 더 큰 신체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달 미국심리학회의 저널 “성격과 사회심리학”에 실린 한 논문은 남성의 신체에 대한 선입견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죠. 이러한 결과는 경찰이 흑인 남성들에게 더 큰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이 어떤 이들의 시각으로는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해당 더 보기

  • 2016년 9월 21일. 콜린 캐퍼닉 선수의 침묵 시위, 그 진짜 의의

    이 모든 논란은 처음에 아주 조용하게 시작되었습니다. 8월에 열린 시즌 전 경기에서 미국 국가가 울려퍼지던 순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팀의 콜린 캐퍼닉 선수는 서있는 대신 경기장 바닥에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죠. 며칠 후에 다시 그가 같은 행동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일이 세번째 일어났을 때, 이는 매의 눈을 한 기자의 눈에 들어왔고 그의 사진은 트위터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캐퍼닉 선수는 자신의 행동이 특정 인종에 대한 경찰의 폭력에 항의하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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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9일.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캠페인이 놓치고 있는 것

    경찰 폭력에 저항하는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캠페인이 최근 우려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치를 과장하거나 경찰 예산의 축소를 주장하고 법치를 무시하는 듯한 요구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미국 사법제도를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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