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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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8일. NPR이 제 3세계를 제 3세계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
NPR은 2014년부터 "제 3세계"와 관련된 포스트를 올리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블로그가 다루어야 할 지역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제 3세계? 개발도상국? 남반구? 중저소득국? 이 모든 명칭이 "문제적"인 동시에, 나름대로 흥미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2월 27일. 기업과 정부에게 서로가 필요한 이유
왕과 귀족, 지주와 소작농의 위치가 확실히 고정되어 있었던 중세와 달리, 근현대의 국가와 기업 간 관계는 짧은 세월 동안 수 많은 부침을 겪었습니다. 19세기가 자유방임의 시대였다면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는 국가의 통제가 강해졌고, 1945년 이후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사회민주주의가 위세를 떨치다가 1980년대 이후에는 민영화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오늘날 이 관계에 다시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는 크게 세 가지 입니다. 첫째는 2007-8년의 세계 금융위기입니다. 금융위기로 사람들은 시장의 자정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각 더 보기 -
2013년 10월 16일. 스티글리츠 “경제적 불평등은 정치적 선택의 산물”
-뉴욕타임즈에 실린 조셉 스티글리츠의 칼럼입니다. 미국과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최근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곳에서는 어떨까요? 국가 간의 경제적 차이는 좁혀지고 있을까요? 중진국이나 개도국 내의 소득 차이는? 세상은 보다 평등해지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 반대일까요? 세계은행 소속의 경제학자 브랑코 밀라노빅(Branko Milanovic)의 최근 연구는 이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엄청난 부가 창출되기 시작한 이래, 부국과 빈국의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