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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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6일. 웨스트민스터 테러 이후 이슬람 혐오를 조장한 러시아 댓글부대
문제의 사진 한 장에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낚였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을 왜곡해 혐오 분위기를 조장한 건 모두 러시아 가짜뉴스 공장에서 만들어낸 작품으로 밝혀졌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1월 15일. 가짜뉴스 해결책, 사람들의 감정적, 사회적 동기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영국의 사전출판사 콜린스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실망스럽게도 “가짜뉴스”입니다. 그동안 기자들, 학자들, 정책 입안자들은 해당 단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고, 이는 가짜뉴스와 관련된 논란을 단순화했습니다. 가짜뉴스라는 용어 자체는 문제의 본질을 설명하기에 매우 부정확합니다. 더 큰 문제는 정치인들이 이 단어를 언론에 맞서거나,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왜 가짜뉴스가 만들어졌는지부터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데는 정치적, 재정적, 심리적, 사회적 동기가 존재합니다. 심리적 동기는 개인의 만족과 연관되어 있고, 사회적 동기는 개인의 더 보기 -
2017년 10월 18일. 가짜뉴스와 싸우는 구글, 우려의 목소리
미국 사회주의 학자나 평론가들의 분석 기사를 소개하는 세계 사회주의자 웹사이트(World Socialist Web Site) 회장 데이비드 노스(David North)는 올해 4월 페이지의 트래픽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트럼프 대통령 관련 뉴스에 대한 피로감이나 정치의식의 변화를 이유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들여다보며 그는 곧 다른 이유를 찾아냈죠. 구글이 더 이상 사용자들의 검색어를 해당 사이트로 연결해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노스는 이것이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개입이라고 주장합니다. 구글과 같은 거대 테크 기업이 검색 결과를 직간접적으로 조작하고 더 보기 -
2017년 4월 3일. 트럼프가 했던 말, 가감없이 원문 그대로 찾아드립니다.
트럼프의 예전 발언이나 트윗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거 야당 대표 시절 했던 말이 대통령 박근혜의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나면서 생겨난 '박적박(박근혜의 적은 박근혜)'이라는 조어를 연상케 합니다. 더 보기 -
2017년 3월 12일. 명백한 거짓을 믿게 되는 이유
낫 놓고 기역 자를 모르는 사람, 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그저 대중이 원래 무지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식과 정보의 생리가 그렇고, 우리도 누구나 사실 지금 내가 아는 것이 오롯이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잊습니다. 공동체가 지식을 공유한 덕분에 내가 아는 게 많은 것처럼 느껴질 뿐이라는 명확한 사실을 망각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자만에 빠지는 겁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