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갈등" 주제의 글
  • 2024년 6월 24일. “밖에서 편하게 사회생활하니까 애 키우는 게 고된 줄 모른다” 맞는 말일까?

    한국 사회의 저출생 문제를 진단할 때마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중 하나가 점점 더 심해지는 젠더 갈등입니다. 특히 육아를 ‘공평하게’ 또는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문제를 두고는 남녀 간에, 엄마와 아빠 사이에 이견을 좁히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처럼 보입니다. 어쨌든 통계로 드러나는 한국은 육아를 비롯한 가사 노동을 엄마와 아빠 사이에 공평하지 않게 나누어 지는, 주로 여성이 대부분 부담을 과중하게 홀로 지는 나라입니다. 아빠가 육아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설득하려면 “아빠 육아”가 자녀의 발달에도 좋고, 더 보기

  • 2024년 6월 11일. 미국이 자칫하면 ‘한국 꼴’ 될 수 있다고? 달갑지 않은 최신 ‘K-트렌드’

    한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뜻하는 “K-시리즈”는 많은 이들에게 긍지를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저출생 문제와 그 원인의 하나로 꼽히는 젠더 규범을 둘러싼 갈등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소위 “안 좋은 일로 세계에서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젊은 세대도 연애도, 섹스도, 결혼도 덜한다는 통계가 꾸준히 나오는데, 이에 관한 우려를 담은 글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례로 한국이 등장하곤 합니다. 닉 크리스토프의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썼습니다. 전문 번역: 결혼도, 섹스도 덜 하는 더 보기

  • 2024년 4월 30일.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정치적인 성향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정치적인 성향이 세부적인 변수라서 다소 좁은 의미로 정의하게 돼 문제라면, 좀 더 넓은 의미에서 한 사람의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삶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