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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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8일. ‘미라클 모닝 이렇게 좋은데 왜 다들 안 하냐고요?’ 새해 결심 세우려 한다면…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데다 세밑에 일어난 비행기 사고로 국가애도기간까지 겹친 상황에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가 예년처럼 으레 하는 새해 결심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 시기인지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뉴스가 어디까지나 ‘외신’에 속하는 뉴욕타임스 오피니언란에는 예년과 크게 다름없는 새해맞이 칼럼들이 올라왔습니다. (물론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관한 칼럼이지만요.) 오늘은 이 가운데 눈에 띈 깔끔한 집 정리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심리치료사의 글 한 편을 소개하고, 현실적인 새해 더 보기 -
2025년 1월 4일. 일상 덮친 참사 트라우마… 슬픔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법
국가애도기간입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탑승객 대부분인 17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한국 사회는 참담하고 슬픈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지만, 나누고 위로받고 덜어내기가 말처럼 쉽지 않은 종류의 슬픔이 있습니다. 슬픔의 원천에 대한 사회적인 관념이나 편견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그런 사회적인 편견이 개인에게 체화돼 사람들이 슬픔을 드러내기보다는 쉬쉬하고 속으로 삭히다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애도의 과정을 담은 회고록을 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