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제의 글
  • 2012년 11월 2일. 佛 최악의 폭동 촉발시킨 2005년 두 청년의 죽음

    2005년 발생한 이른바 ‘방리유(banlieue) 사태’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격렬하고 폭력적인 시위로 기록돼 있습니다. 가난한 이민자들이 사는 파리 근교의 빈민가를 일컫는 방리유는 늘 마약과 범죄의 온상으로 여겨졌고, 동네를 순찰하는 경찰들은 어린 청소년들에게도 폭압적인 불심검문을 일삼았습니다. 당시 17살이었던 지예드와 15살 부나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경찰차를 보고 본능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추격전 끝에 변전소에 숨어들었던 두 청년은 감전돼 목숨을 잃었고, 이를 계기로 방리유의 젊은이들이 대대적인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을 쫓아가 결과적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