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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
최근 도널드 트럼프처럼 즉각적이고 빠른 미디어 사이클을 가진 단 하나의 다른 인물은 그가 소유한 플랫폼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을 관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카라 스위셔와의 긴 인터뷰에서 저커버그는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포스팅을 검열하지 않는 페이스북의 정책을 옹호했죠.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그의 시각은 기자들 간에서 토론을 촉발했습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은 반유대주의자에게 전 지구적인 플랫폼을 허용한다는 데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페이스북에서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복잡하고 광범위한 토론은 한 가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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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
제드 아담스: 한 가지 문제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무언가가 개발되는데 얼마나 걸릴지와 같은 예측이 틀리기 쉽다는 점입니다. 당신의 책에도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나오지요. 미국방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주최하던 다르파(DARPA) 첼린지의 경우 2004년에는 한 대도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그래서 프랭크 레비나 리차드 머네인 같은 이들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현실적인 기술은 절대 기계가 할 수 없다고 썼지요. 하지만 바로 다음 해에 무려 다섯 대가 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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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1일
1부 보기 제드 아담스: 우리가 로봇이나 신체 증강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인공적인 무언가에 대한 어떤 욕망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사람들이 자연의 어떤 것보다 인공적인 무언가를 더 원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존 조단: 셰리 터클의 “외로워지는 사람들(Alone Together)”이 이 문제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로봇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기술을 매개체로 이루어지는 인간 관계에 대한 책이지만요. 이 책은 고독이 어떻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문자를 보내고 트위터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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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1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함께 예측하고 내기로 전환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어거(Augur)는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더리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뭐든지 다 내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를 가장 악랄하게 이용한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그것도 살해당할 가능성을 내기 주제로 삼은 것이죠. 여기서 “살해당하지 않는다”에 돈을 걸면 사실상 공개 살인청부나 다름없게 됩니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인 어거는 이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읽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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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0일
더운 날씨는 성적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조슈아 그라프 지빈 교수와 공저자들은 중국의 대학 입학 시험(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당일 날씨와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했습니다. 중국에서 대학 입학 시험은 수백만 명의 학생들과 가족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자들은 시험 당일 기온이 시험날 평균 기온보다 섭씨 3.29도 높아지면 학생들의 시험 점수가 1.12% 줄어들고, 명문대에 입학할 가능성도 1.97%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대학 입학 시험 성적이 명문대 입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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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7일
일본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불편한 장면을 피해가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로리타 컴플렉스의 줄임말인 “로리콘”이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하죠. 서브컬쳐 테마로 유명한 아키하바라의 섹스숍에서는 다양한 가슴 발달 단계의 실물 사이즈 소녀 인형을 공공연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가슴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포스터를 장식하고, 어린아이, 또는 어린아이처럼 꾸민 성인 여성의 비키니 화보가 잡지에 실립니다. 로리콘은 일본 특유의 현상이지만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는 현상과 그러한 현상이 아이들에게미치는 영향은 전세계적으로 위험 수위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성적 대상화는 크게 두 가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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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7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존 M.조던은 최근 MIT 에센셜 시리즈 중 하나로 최신 로봇 기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로봇(Robots)”을 출간했습니다. 그는 2년 전인 2016년, 뉴스쿨 대학의 철학교수인 제드 아담스와 자신의 책에 언급한 몇 가지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는 로봇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무엇일지, 그리고 인간이 로봇을 대하는 태도로부터 인간에 대해 어떤 것을 알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아래는 그들의 대화를 정리한 것입니다. 제드 아담스: 당신은 책에서 우리가 로봇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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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6일
“우리 강아지가 개 나이로 환산하면 몇 살쯤 될까요?” 제가 정기적으로 듣는 질문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성격을 동물에서 찾고 반려동물을 의인화하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은 반려동물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자들의 사랑과 인간-동물 간의 유대감을 고려해 볼 때 이런 생각은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실제 나이”를 생각해보는 일은 사실 중요한 일입니다. 저와 같은 수의사가 삶의 단계에 맞는 건강 관리를 동물 환자에게 추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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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6일
부추 저택(chive mansion)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돈 많은 부자가 사들인 캘리포니아의 저택을 일컫는 말인데, 그냥 중국 부자가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순식간에 부자가 된 사람들이 산 부동산에 부추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중국에서 대량 매각에 취약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가리키는 은어가 바로 부추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500개를 팔아 그 돈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한 시간 반 떨어진 곳에 저택을 구매한 궈홍카이 씨의 사례를 통해 중국 비트코인 부자들이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습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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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5일
* 글을 쓴 아트 마크맨 교수는 오스틴 텍사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심리학과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끝도 없이 긴 “해야 할 일 목록(to-do-list)”에 파묻혀 삽니다. 목록 가운데는 물론 중요한 일도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하지 못한 채 남아있는 “할 일”은 볼 때마다 보는 이를 찝찝하게 만들고, 끝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죄책감이나 수치심은 대개 우리가 어떤 일을 잘못 처리했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죄책감은 주로 내가 저지른 어떤 일에 대한 내면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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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4일
까마귀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이들은 심지어 죽음을 인지합니다. 까마귀들은 종종 죽은 동료 주위에 모여 크게 울곤 합니다. 어떤 까마귀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바로 사체와 짝짓기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사체와 교미를 시도하는 동물이 까마귀만은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오리에서 돌고래에 이르는 다양한 동물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이런 행동이 얼마나 일반적인 것인지 알지 못하며, 또한 동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의 까마귀에 관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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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4일
기자들에게 자기 이름을 걸고 쓴 기사가 멋대로 바뀌거나 검열받아 사라지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을 겁니다. 블록체인발 뉴스 혁명을 꿈꾸는 시빌 미디어컴퍼니가 선보인 프로젝트 시빌(Civil)은 블록체인에 기사를 올려 누구도 이를 함부로 바꾸거나 지우지 못하는 플랫폼을 내세웠습니다. 이미 시빌 플랫폼에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도 등장한 가운데, 독자가 기사를 선택해 암호화폐로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나 기사 한 편을 쓰는 데 기여한 많은 이들에게 수익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방법, 그리고 가짜 뉴스를 시스템으로 걸러내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시빌은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