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8월 4일
    미국 기업들, 유럽 경제 위기에 ‘휘청’

    최근 미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기 침체 탓에 실적은 대체로 좋지 않습니다. GM의 경우 2/4분기에 유럽지역에서 3억 6천 백만 달러를 손해 봤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1백만 달러의 이윤을 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줄줄이 이어지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손실 발표는 유로존 평균 실업률이 11.2%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고, 유럽연합 중앙은행이 유로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당분간은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Washington Post) 원문보기

  • 2012년 8월 4일
    페일린,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공개 지지 선언 이어가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질 연방 상하원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 예비경선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페일린이 지지선언을 한 후보자는 9명으로 벌써 5명이 예비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유권자들 사이에 지명도가 높고 공화당 내 강경 보수 세력인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페일린 후보의 공개 지지선언은 공화당 예비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에게는 든든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일린 후보가 공개 지지선언을 할 후보자를 결정하는 과정은 더 보기

  • 2012년 8월 4일
    글로벌 기업의 세계 시장 공략법: 현지 언어로 소통하라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른 나라에서 성공하려면 그 나라 말로 된 제품 설명서와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Common Sense Advisory가 8개 나라 2,43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1%가 자국 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72.4%는 자국 언어로 상품에 관한 설명이 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할 확률이 높다고 응답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대체로 영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럽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갤럽이 23개의 유럽연합 회원국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더 보기

  • 2012년 8월 4일
    호주 노동부장관, 편의점 직원에게 욕설 파문

    호주 빌 쇼튼 노동부장관이 편의점에 파이를 사러 갔다가 점원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쇼튼 장관은 질라드 총리의 정치적 최측근이자 호주 노동당의 차기 당권주자 후보 가운데 한 명입니다. 따뜻한 고기파이를 사러 갔던 쇼튼 장관에게 점원이 그냥 파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줄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파이가 부드러워질 거예요. 저는 질라드 총리를 좋아해요(It would be soft. I like Julia Gillard).” 그러자 갑자기 쇼트 장관이 거친 욕설을 퍼붓습니다. 쇼튼 장관은 점원이 “파이가 더 보기

  • 2012년 8월 4일
    러시아, 시리아에 군함 3척 파견

    해병대원 360명을 태운 러시아 군함 3척이 시리아의 타르투스 해군기지로 향하고 있다고 러시아 군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군함은 타르투스 기지 내의 러시아 해군기지에 물과 보급품을 전달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병대원들이 시리아에 남을지, 시리아에 남아 있는 러시아 국민들을 군함에 태워 돌아올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국 등 서방국가들은 러시아가 코피 아난 전 UN사무총장이 시리아 특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뒤 다시 내전 조짐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군함을 파견한다는 사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4일
    홍콩 고급 손목시계 판매실적은 중국 경제 바로미터

    지난 2/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6%로 세계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경제의 활황과 불황을 보여주는 수많은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로 홍콩의 고급 손목시계 판매실적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중국인들은 거래처 사람들이나 상사에게 손목시계를 선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이 홍콩의 시계 가게들에서 시계를 사갑니다.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사업도 잘 안 되고 시계를 선물할 일도 없어지니 시계가 잘 안 팔리겠죠. 실제로 홍콩의 주요 시계브랜드 13개 가운데 11개 업체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홍콩의 시계, 보석 판매량도 지난해 더 보기

  • 2012년 8월 3일
    SONY, 급격한 수익 감소에 인력 1만명 감축 예정

    SONY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8%나 떨어졌습니다. 이는 36% 정도의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분석보다 훨씬 심각한 수치입니다. SONY는 애플이나 삼성 등 경쟁사들에게 열세를 면치 못했고, 계속되는 엔고 현상으로 수익을 내기도 어려운 이중고에 시달려 왔습니다. 결국 SONY는 60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인원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예상 해고 인원은 1만명입니다. 가장 많은 적자를 내고 있는 TV 생산 라인에서의 대량해고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3일
    골드만삭스, 뉴욕市 교도 프로그램에 960만 달러 투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뉴욕시의 교도행정 프로그램에 9백 60만  달러, 우리돈 약 108억 원을 투자한다고 뉴욕시가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감옥에서 출소한 사람이 다시 범죄를 저질러 감옥으로 돌아오는 비율, 즉 재범률을 줄이기 위해 특히 20세 이하의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재 뉴욕 시의 재범률은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이 숫자를 10% 줄이면 투자한 9백 60만 달러를 고스란히 돌려 받습니다. 10%보다 더 줄이면 추가로 수익금을 받고, 반대로 재범률이 10%도 줄어들지 않으면 골드만삭스는 투자한 돈 가운데 일부를 잃게 더 보기

  • 2012년 8월 3일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

    인간의 경우 100살까지 사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두배가 넘습니다. 다른 많은 종의 경우에도 암컷은 수컷보다 수명이 깁니다. 초파리의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한 호주와 영국의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의 특정 돌연변이는 수컷의 수명과 노화속도에만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세포 내 기관으로 자체적인 DNA 를 가지고 있지만, 부모 양쪽으로부터 전달받는 세포핵의 DNA 와 달리 모계로만 전달됩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의 DNA 에 남성에게 불리한 돌연변이가 일어나더라도 자연선택에 의한 제거를 어렵게 합니다. 노화전문가인 커크우드 교수는 이를 더 보기

  • 2012년 8월 3일
    IMF, 러시아에 통화ㆍ화폐 긴축정책 권고

    IMF 이사회는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서 러시아 정부가 긴축 경제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IMF는 여러 차례 러시아의 경기가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해 왔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은 6%로 IMF는 연말에 6.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목표로 했던 5~6%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IMF는 원유(Oil)로부터 징수되는 세금을 제외하면 러시아 정부의 재정 적자가 GDP의 9.8%에 이르는 점을 지목하며 긴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3일
    뉴욕주도 고교생의 이중 언어능력(Biliteracy)인증에 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12년 1월부터 주 정부에서 고교 졸업자 가운데 두 가지 언어를 유창하게 쓸 수 있는 학생들에게 ‘두 언어 구사 인증서(State Seal of Biliteracy)’를 발급해 왔고, 올해 졸업자 중 1만 명 이상이 이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뒤를 이어 뉴욕주도 8월 1일부터 고교 졸업생들에게 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졸업장에 첨부될 인증서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증서를 받기 위해 구사해야 하는 수많은 언어목록 가운데는 ‘수화(American Sign Language)’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3일
    역사의 순환: 과학으로서의 역사

    남북전쟁이 끝난 1870년대에 미국은 인종과 계급간의 불화에 의한 폭동이 정점을 이루었습니다. 1920년대에 노동자들의 폭동과 반공주의자들의 등장은 혁명이 임박한 듯 느껴지게 했습니다. 다시 1970년대는 학생운동, 정치적 암살과 테러 등으로 뒤덮였습니다. 역사동역학(Cliodynamics)의 선두주자인 피터 터친은 이러한 혼란이 50년 간격으로 찾아왔고, 2020년대로 예상되는 다음 번 혼란이 이미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류의 역사에 두 가지 순환이 존재합니다. 큰 순환은 2-3백 년을 주기로 합니다. 혁명 후, 보다 평등한 사회로 시작하여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다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