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jisu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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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시도하는 새로운 역할: 도덕적 리더
현재 페이스북과 구글은 그들의 기술이 잘못된 정보를 전파했는지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계속 증가하는 아마존의 시장 지배력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타겟이죠. 애플은 스마트폰의 중독에 관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990년대 대부분과 2000년대 초반 기술 분야의 가장 큰 기업이자 악당으로 여겨졌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떨까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산업의 도덕적 양심의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5개의 기술 관련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만이 공중들에게서 사회 병폐에 기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 않죠. 동시에 지난 더 보기 -
2018년 5월 10일. 데이터 마이닝을 넘어서는 소셜미디어 사업 모델 필요
페이스북–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은 이제 데이터 수집이 시민 기관, 공적 토론, 개인 프라이버시에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깨달았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정치 컨설팅 회사는 알렉산더 코간 교수의 온라인 성격 테스트를 사용한 27만 명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친구 8,700만 명에게도 손해를 끼쳤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악의적인” 사람 또는 회사가 22억 명이나 되는 사용자 모두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제에 더 보기 -
2018년 5월 1일. 뉴스 회피자들은 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내가 무언가를 알아야 할 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려 말해주죠.” 전통적인 뉴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뉴스 회피자(news avoiders)”가 어떻게 소셜미디어나 검색 엔진 알고리즘으로부터 정보를 얻는지에 대한 연구에서 한 인터뷰 참가자가 한 말입니다. 미네소타대학교 벤저민 토프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라스무스 클레이스 닐슨은 뉴스 소비를 설명하는 세 가지 대중 이론 관련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각 이론 내지는 설명은 트위터에 열중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의 정보 획득에 대해 생각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더 보기 -
2018년 4월 25일. 콘텐츠 플랫폼을 디자인하는 두 가지 다른 접근법: 중독성과 로열티
중독성이 있다는 뜻의 “addictive” 는 최근 사이비 과학부터 우리들의 일상적인 대화에서까지 자주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코카인, 오피오이드, 담배 등과 함께 사용되며 그에 따른 무게 역시 견뎌야 했죠. 그동안 사람의 뇌와 몸이 어떻게 중독적인 대상에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런 연구들은 “디자인”이 중독성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슬롯머신은 도박 중독의 크랙 코카인이 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슬롯머신은 헌신적인 후원자나 막대한 이익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을 자극하고, 애를 태우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더 보기 -
2018년 4월 18일. 구글 크롬의 추천 서비스(GCS)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한 사실들
2주 전 우리(차트비트)는 Google Chrome Suggestions (GCS) –크롬 모바일 서비스에서 새로운 탭에 기사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를 발표한 이후, 우리는 이메일과 트위터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죠. 다른 리퍼럴 소스들이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데 반해서, GCS 나 “아티클 포 유(Articles for you)”는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현재까지 GCS 서비스의 트래픽만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정보는 없죠. 이런 상황에서 GCS 트래픽에 대해 현재까지 나온 사실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GCS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더 보기 -
2018년 4월 11일. 페이스북, 애플, 구글과 같은 기술 기업에 대한 보이콧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지역 민주당 정치운동가 라이언 나이트는 애플을 보이콧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전미 총기협회(NRA)의 채널을 애플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삭제해달라는 요청에 애플이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애플의 침묵을 비난하며 그는 해당 기업을 보이콧하자는 #BoycottApple 해시태그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330개의 다른 트위터 계정이 그 메시지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나이트가 어떻게 그 메시지를 올렸을까요? 그는 아이폰을 썼습니다. 실리콘밸리의 거대 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해당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이콧하자는 목소리도 더 보기 -
2018년 4월 4일.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 같은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것을 막는 몇 가지 방법들
현재 소셜미디어에는 “가짜뉴스” 현상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은 소셜미디어 피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교육이나 경제 수준, 나이, 인종, 정치적 성향, 성별과 상관없이 이런 무지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심지어 매우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 같은 아이디어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는 것을 걸러내기는커녕 돕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연방법원에 기소된 러시아의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는 2016년 대선 기간 러시아 트롤과 봇이 가짜 사건들을 조작해내고,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분열을 만들어낸 더 보기 -
2018년 3월 28일. 5개의 다른 기술 기업은 “빅테크” 라는 말로 묶일 수 없습니다.
사회와 정치 분야에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마케팅 회사가 분석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2016년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 특정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정치적 선전에 이용되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이런 걱정은 더 증가했죠.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른 기술 기업에 대해 사용자들이나 정부 기관으로부터의 반대 역시 심해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컴퓨터 관련 사업에 속하기 때문에 우리는 해당 기업들을 묶어서 “빅테크(Big Tech),” “프라잇풀 파이브(Frightful 더 보기 -
2018년 3월 21일. 아시아 국가들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에서 사람들의 믿음과 의견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공적인 정보 공간을 통제하고 조작하려는 시도는 새롭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호도하는 선전이나, 흥밋거리에 불과한 정보, 지나친 과장, 만들어진 뉴스나 잘못된 메시지들은 오랫동안 정치 지도자들이나 당파적인 집단, 몇 미디어 채널,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채택해 온 커뮤니케이션 전략 중 하나였죠. 하지만 사람들의 생활이나 뉴스 소비 습관을 바꾼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술과 함께 아시아 국가에서 오보나 허위정보의 영향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세계의 다른 국가들처럼 “가짜 뉴스”는 여러 더 보기 -
2018년 3월 14일. 두 달 동안 신문에서만 뉴스를 받아본 결과 알게 된 사실들
플로리다주 고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했을 때 내가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에서 알림이 울렸습니다. 몇 달 전에 뉴스 알림을 모두 꺼두었음에도 여전히 중요한 소식들은 이를 빠져나갈 길을 찾아내 제게 당도했죠. 하지만 그 후 24시간 동안 나는 그 총격 사건에 대한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소식을 듣지 못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총격범이 급진좌파, 무정부주의자, ISIS의 일원이라는 추측이나 여러 명의 총격범 중 하나라는 이야기들을 듣지 못했습니다. 폭스뉴스에서 그의 이름이 더 보기 -
2018년 3월 7일. 과학이나 기술 분야에 왜 더 많은 여성이 없을까요?
현대 페미니즘은 남성이 독점해 온 직업이나 위치의 50%를 여성이 차지하게 되면 해당 분야에서 성 평등을 성취한 것으로 봅니다. 몇몇 분야에서 여성은 이미 남성의 수를 추월했습니다. 1965년에 미국의 새로 입학하는 의대생 가운데 여성은 단지 9%에 불과했지만, 현재 이는 50.7%까지 올라갔습니다. 수의학 전공 학생의 80% 역시 여성이죠. 그러나 이 흐름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로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STEM 분야의 학생 중 여성의 비율은 여전히 20%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는 이처럼 지속하는 더 보기 -
2018년 2월 28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아마존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이 오스트레일리아에 진출한 지 3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현지 경쟁업체들은 “아마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몇몇 소매점은 아직 아마존이 진출하기 전과 같이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아마존 진출에 따른 미래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현지 소매점 JB하이파이는 반기별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증가하는 수익,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과 함께 수익률의 감소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포함하고 있었죠. 그 결과 회사의 주식은 세 시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