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hees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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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2일.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탑 100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약속입니다. 소비자에게 일정한 품질과 이미지를 제공하겠다 약속함으로서, 매출을 증대시키고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이죠. 이 브랜드 가치를 수치로 계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나, 이를 매년 수행하는 곳 중 하나가 시장조사기관 밀워드 브라운입니다. 밀워드 브라운에 따르면(원문링크) 2013년 전세계 탑 100 브랜드의 가치는 총 2.6조 달러로 1위를 차지한 애플 브랜드만 185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크 업계의 세 회사, 애플, 구글, IBM 이 작년에 이어 탑 3를 유지하였으나 2012년 대비 혁신이 멈추면서 더 보기 -
2013년 5월 21일. 나라별 인종차별 지수, 한국은 최하위권
두 스웨덴의 경제학자들이 경제 발전과 인종차별의 관계를 연구 하면서 인종 차별 의식을 수치화 할 필요를 느껴 만들어진게 세계가치관조사(World Values Survey)입니다. 경제 발전과 인종차별은 큰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관련논문 관련기사) 이 과정에서 생산된 차별 지수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앵글로족 국가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전반전으로 더 관대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북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네수엘라만 예외적으로 인종 차별 지수가 높았는데 부의 불평등 문제와 인종 더 보기 -
2013년 5월 20일. 방글라데시를 떠난 의류기업들, 다음은 어디로?
4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라나플라자가 무너져 1,127명이 사망한 이후로 서구 의료브랜드들이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뉴스페퍼민트 기사) 전세계 의류 제조산업의 20%를 담당하는 방글라데시가 무너지자 경제특수를 보고 있는 것이 인도네시아, 배트남, 캄보디아 등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JW 메리어트 호텔에는 지금 방을 얻기도 힘듭니다. “먼저 중국의 임금이 너무 비싸졌고 그다음에 방글라데시에 화재가 있었죠. 모두 대체국을 찾으려고 난리입니다.” 대규모 의류 생산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십만 장의 티셔츠, 블라우스, 바지를 같은 품질로 생산하여 대규모 더 보기 -
2013년 5월 17일. 중소기업 채용 방식의 변화
오파워(Opower)는 유틸리티 기업에 에너지 절약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354명 짜리 중소기업으로, 올해 150명의 엔지니어를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채용담당자 제니퍼 볼랜저는 먼저 링크드인(LinkedIn)과 직업게시보드 인디드(Indeed)에 수십개의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링크드인의 기업 계정에는 직접 검색하여 찾은 후보자들의 프로필을 현재 근무중인 회사 기준으로 정리해놓아, 폴더별로 한명씩 “인메일”(Inmail: 링크드인의 메시징 서비스)를 보내 오파워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는 오파워에 다니는 임직원이 노트북을 들고 와 링크드인 등을 통해 자신의 친구나 이전 직장 동료가 관심이 더 보기 -
2013년 5월 16일. “에이미의 베이킹 회사” 건을 통해 바라본 소셜미디어 다루기
리얼리티 쇼 “악몽의 주방”(Kitchen Nightmares)에 나온 “에이미의 베이킹 회사”(Amy’s Baking Company Bakery Boutique & Bistro)는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공격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평범한 식당이던 에이미의 베이킹 회사가 저지른 잘못이 무엇인지, 소셜미디어에서 부정적 평판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이 사건을 통해 조명해보려합니다. 1. 모든 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지 말 것: TV에서 고객과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모습을 네티즌이 비난하자, 식당측은 하나하나 답글을 달며 굉장히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모두에게 대답하는 대신 몇 개만 골라 더 보기 -
2013년 5월 15일. 모바일 앱으로 아프리카의 코뿔소를 구할 수 있을까
코뿔소의 뿔은 의학적치료에 좋다는 속설와 부의 상징으로 밀렵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배트남의 자바코뿔소는 완전히 멸종되었고, 두 종이 추가로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거래가가 1키로에 65,000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자, 밀렵꾼들은 이제 아프리카로 돌아섰습니다. “4년전만해도 1년에 10~15마리가 사냥 당하곤 했는데. 작년에는 660마리 넘게 잃었습니다.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요.” 그러나 뉴욕 센트럴파크의 80배가 넘는 남아공의 거대한 보호구역을 경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때 사비샌드보호구역(Sabi Sand Game Reserve)에서 일하는 환경활동가 마이클 그로버(Michael Grover)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종이를 대체하기 더 보기 -
2013년 5월 14일. 고전하는 대만의 전자업체들, 다시 산업을 주도할 수 있을까?
조니 시(Jonney Shih) 아수스(Asus) 회장 은 얼마전 혁신적인 디자인의 타블랫과 노트북을 들고 돌아와 대만의 교육시스템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대만에는 혁신의 개념이 없어요.” 소비자 가전 산업으로 성장해온 대만은 최근 심각한 경기 침체를 직면하고있습니다. 대만 기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세계 PC 시장이 하락세를 타면서 수익이 감소했고, 성장하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시장에서도 큰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아수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기업이 고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작년대비 매출은 각각 폭스콘(Foxconn)이 19%, 에이서(Acer)가 19%, HTC가 27% 하락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5월 13일. 월가(Wall Street)가 돌아오다
2008년 금융위기 사태 때만 해도 월가(街)는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리만 브라더스 파산 신청에 이어 메릴린치가 무너졌고, AIG와 씨티그룹도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유럽은 이를 미국식 자본주의의 필연적 결과라고 비판했고, 리만브라더스를 인수한 바클레이나 도이치뱅크는 미국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유럽의 은행들은 다시 월가 앞에 무릎을 끓었습니다. 유럽의 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규모가 20% 꺾였고, JP Morgan, 골드만 삭스, 씨티그룹 등 미국의 거대기업은 전체 업계 수익의 1/3을 가져갑니다. HSBC등이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더 보기 -
2013년 5월 10일. 버려진 휴대폰은 어디로 가나요?
미국인은 평균 22개월마다 휴대폰을 바꾸고, 2010년 한 해동안 1500만대의 폰을 폐기처리 했습니다. 버려진 휴대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대부분의 휴대폰은 아프리카 가나, 인도, 중국의 빈곤지역 쓰레기 처리장에서 소각됩니다. 어린 소년들이 컴퓨터 배터리를 부수어 카드뮴을 골라내고, 젊은 여성들이 회로기판을 달구어 금과 은을 골라냅니다. (관련동영상보기) 과학자들은 이 과정에서 나온 유해가스가 임신한 여성과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라고 경고합니다. 세계건강기구(WHO)에 따르면 납, 카드뮴, 수은에 노출되면 적은 양일지라도 뇌에 손상이 가고 신생아 발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유해물질을 무방비로 처리하는 더 보기 -
2013년 5월 9일. 21살이 되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스웨덴 등 유럽 국가에서 15살이 안 된 청소년들은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에너지드링크를 살 수 없습니다. 카페인의 잠재적인 위험이 대두되면서 (관련 뉴스페퍼민트 기사보기)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도 카페인 규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실적으로 카페인 구매 자체에 나이 규제를 두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저희가 접근하는 방식은 어린이들이 소비하는 상품에 카페인 성분이 첨가되도 괜찮은가를 심사하는 것입니다. 음료, 과자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아이템에 카페인 함유량 한도를 두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식약청 더 보기 -
2013년 5월 8일. “함께” 혼자 일해요
뉴욕에서 창업한 27살 휘트니 팅글(Whitney Tingle) 씨는 자기 사업을 시작하면 틀에 박힌 사무실 생활을 때려칠 수 있을 거란 환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둔지 1년이 지나고, 삶이 더 망가진 걸 발견합니다. “일에 시작과 끝이 없어요. 일하다 책상 밑이 먼지투성이인 것 같아 청소를 하고, 오후 7시에 아직도 잠옷 상태일 때가 허다하죠. 과자같은 것이나 주워먹고요.” 결국 그녀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이 모여 일하는 일종의 공동작업공간 “NeueHouse”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창업자들과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사상 첫 3D 프린트 총기 등장
비영리단체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Defense Distributed)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플라스틱 권총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해방자(‘the Liberator”)라는 이름이 붙은 이 권총은 15개 플라스틱 부품을 조립해 만들어집니다. 격발 장치의 공이 부분 외에는 금속 소재가 필요없으나 규제 당국의 방침에 따라 금속탐지기에서 적발될 수 있게 170g의 철강 소재 부품을 추가했습니다. 텍사스 법대의 코디 윌슨(Cody Wilson, 25) 대표는 이 플라스틱 권총의 설계도(CAD) 또한 온라인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설계도가 배포되면, 1,300달러 정도 하는 3D 프린터기에 플라스틱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