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을 없애는 것은 종업원에게 도움이 될까요
뉴욕 외식업계의 저명인사이자 유니온 스퀘어 호스피탤리티 그룹(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을 이끄는 대니 마이어는 그래머시 태번이나 유니온 스퀘어 카페처럼 고급을 지향하는 레스토랑을 포함하여, 그룹에 속한 레스토랑 열세 곳에서 더 이상 팁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팁을 받지 않는 대신 메뉴의 가격을 올림으로써 팁을 받는 종업원과 팁을 받을 수 없는 주방 직원들 간에 계속 벌어지는 시급 격차를 좁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마이어는 밝혔습니다.
이 시급 격차는 팁에 관련된 여러 논란들 중 하나일 뿐이며, 특히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 간의 불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팁을 받지 않겠다는 마이어의 선언이 갖는 함의는 팁 문화 전반에 관련된 여러 논란에 잠재적인 여파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특히 대다수의 팁을 받는 종업원들을 가난으로 몰아넣게 만든 법을 개정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