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IPO는 스퀘어?
2013년 11월 11일  |  By:   |  IT, 경영  |  No Comment

트위터의 창업자 잭 도시는 스마트폰에 꽂아쓰는 신용카드 리더기인 스퀘어(Square) 와 트위터 모두를 성공시키고 스퀘어의 CEO, 트위터의 이사진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상장을 마무리 지은 지금 1년 안으로 스퀘어도 상장시킬 계획입니다. 스퀘어는 2014년 IPO를 목표로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와 구체적인 절차와 가치산정을 의논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스퀘어는 2014년이 되면 매출이 10억 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은 스퀘어를 통해 발생한 거래에 청구하는 3% 거래 수수료가 대부분입니다. 2013년 매출은 200억달러 거래액 중 5.5억 달러로, 매출의 70~80%는 다시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신용카드사에 수수료로 지불합니다. 순수익(Net Revenue)을 따지면 1.1억 달러~1.7억 달러 정도로 추정됩니다.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순이익을 내고 있지는 않으나 2015년이 되면 순이익을 낼 것으로 내부자는 추정했습니다.

스퀘어는 골드만 삭스의 임원으로 11년 근무하고 Salesforce 의 CFO 였던 사라 프라이어 (Sarah Frier)를 채용하는 등 차근차근 상장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초에는 페이스북의 광고 분야 임원이던 고쿨 라자람(Gokul Rajaram)을 로컬 상점들에 POS (Point-of-sale services) 를 제공하는 신규사업 담당으로 영입됐죠. 스퀘어는 카드 리더기와 함께 상점들이 결제를 쉽게 받을 수 있게 하는 “지갑”(Wallet) 소프트웨어를 확장시키는데도 적극적입니다.

스퀘어는 현재 32.5억 달러 자산가치로 Rizvi Traverse Management에게 2억 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Visa,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 리처드 브랜슨 등 유명 투자자들이 조금씩 투자하였습니다. 잭 도시는 스퀘어의 26% 지분을 들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치 기준 8.4억 달러 상당 가치로 추정됩니다. 잭 도시는 이번 트위터 IPO이후 그의 7억달러 상당 4.9% 지분은 상당 부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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