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
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 혁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제약회사들은 연구개발 자료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보험회사와 병원들은 환자의 정보를 디지털로 저장해왔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와 공공 기관에서는 방대한 양의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한 의료 지식을 개방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보험회사와 병원, 실험실, 개인 의원 등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유입되는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기가 쉬워졌습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용에 대한 우려가 빅데이터를 통한 의료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는 원동력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이 아닌 임상데이터에 기초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려는 움직임이 의사들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의료기록의 보안문제 때문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일반 상점들이나 은행보다는 활용 시점이 많이 뒤처져 있지만, 곧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음은 의료분야에서 빅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입니다.
- 카이저 퍼머난테: 카이저 퍼머난테는 미국 내 37개 병원과 약 9백만 명의 의료보험 회원을 소유한 회사입니다. 카이저는 회원들의 의료 정보를 연결 관리하여 심장 질환에 대한 임상 결과를 개선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과 각종 검사를 줄임으로써 약 1조 1천억 원($1 billion)을 절감하였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웰포인트와의 협력을 통해서 만성 질환과 통상 질환에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합니다.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임상시험 결과를 추가하여 연구개발 방향을 결정하고, 보험회사와 의논하여 시중에 출시된 의료 약품의 보험적용 여부를 논의합니다.
(McKinsey &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