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주제의 글
  • 2018년 4월 9일. [칼럼] 사내 성평등 문제, 남직원들의 인식이 제고되어야 합니다

    저는 문제를 보면 해결책을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약간 흔들리는 문손잡이처럼 아주 사소한 문제라 하더라도요. 제가 2013년 JP모건 체이스에 입사했을 때 사내, 특히 테크 부서에서 높은 직급에 있는 여성의 수는 제 예상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기업 문화 역시 마초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죠. 저를 채용한 분은 공교롭게도 리스크 기술 부서의 책임자인 여성 상사였고, 저는 사내 테크 직종 여성 네트워킹 모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내 프로그램에는 항상 따르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작 문제에 더 보기

  • 2015년 12월 2일.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것, 기업의 새로운 경영전략입니다

    하루 종일 칸막이 사이에 앉아 고객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접수하는 콜센터는 얼핏 생각하기에 그다지 행복한 일터가 아닙니다. 하지만 2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밀가루 제조업체 “킹 아서 밀가루(King Arthur Flour)”의 콜센터는 조금 다릅니다. “복도 한 가운데 1달러 지폐를 떨어뜨려 놓으면 누군가가 그걸 주워서 찾아가라고 공지를 올리는, 그런 따뜻한 분위기예요.” 한 직원의 설명입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익 창출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베네핏 기업(benefit corporation), 즉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