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주제의 글
  • 2013년 8월 23일. “혼혈아들은 다 예쁘잖아요”

    많은 유색인종인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인종을 주제로 어색한 대화를 나눠본 적이 많습니다. 영어를 잘 한다는 칭찬이나, 아시아인 치고는 키가 정말 크다는 말, 미국 말고 “진짜 고향”은 어딘지를 묻는 질문을 부지기수로 들었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접하게 되는 인종 관련 코멘트의 지평이 새로운 차원으로 넓어졌습니다. 내 아이들이 혼혈아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아일랜드, 레바논 혼혈이라니! UN 포스터 모델감이야!” 제 첫 딸아이가 태어났을 때 친구가 했던 말입니다. 딸들이 나와 별로 닮지 않았기 때문에 보모로 더 보기

  • 2013년 7월 3일. -스탄 국가 개요 길라잡이

    지난 주말 미국의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가 주최한 파티에서 그를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로페즈의 소속사 측은 “(투르크메니스탄 지도자의) 반인권적인 행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미리 알았더라면 절대 공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중앙아시아에 있는 여러 구소련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 여러분들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이들 나라의 인권 상황을 정리해 소개했습니다. 서구적인 시각이 뚜렷하게 반영된 평가라는 점은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카자흐스탄(Kazakhstan) 더 보기

  • 2013년 3월 6일. [책] 맹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편견(Blindspot: Hidden Biases of Good People)

    하버드의 심리학자 마자린 바나지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한 인도에서 비서를 꿈꾸며 자랐습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여성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알고 있으며, 자신은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등장하는 “직업”과 “가족”에 관련된 단어들을 짝지어 무의식적인 편견을 측정하는 시험에서, 그녀 역시 남자 이름들을 직업과 관련된 단어와 더 빨리 짝짓는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시험은 “내재적 연관 검사(Implicit Association Test)”로 불립니다. 지난 15년동안 1400만건의 결과가 “임플리싯 프로젝트(Implicit Project)”하에 이루어 졌고, 모든 더 보기

  • 2012년 12월 25일. 그리스 사람들은 진짜 게으를까?

    퓨 글로벌 서베이(Pew Global Survey)가 유럽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로화나 유럽연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뻔한 질문 외에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렇게 8개 국가의 시민들에게는 좀 색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첫 번째, “유럽연합 국가중 어떤 나라 국민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가?(most hardworking)”라는 질문에 자국이라고 답한 그리스 이외에 모든 나라가 독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떤 나라 국민이 가장 일을 덜 하는가?(least hardworking)”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그리스라고 답한 나라가 다섯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