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제의 글
  • 2013년 12월 4일. 캘리포니아의 빈곤 문제

    캘리포니아 L.A동쪽에 있는 리버사이드(Riverside)는 서부 해안가에 비해 고용, 수입, 교육 등 모든 부분이 뒤쳐졌습니다. 얼마전 열린 캘리포니아 경제 정상회담에서는 모든 주제가 부유한 해안지역과 빈곤에 허덕이는 내륙(inland) 지역의 경제 격차를 어떻게 좁힐 수 있는가에 관한 담론이었죠. “두개의 캘리포니아(Two Californias)”는 이제 누구나 인식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나온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의 빈곤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미국 통계청은 네가족 기준 수입이 $23,492 이하이면 빈민층으로 분류하는데, 지역별 물가나 세액 공제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입니다. 집세와 물가를 더 보기

  • 2013년 8월 21일. 어린이의 성정체성도 존중해주세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엘리 얼릭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8세 때 자신이 여성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운동부에 가입했을 때 남학생팀에서 뛸 것을 강요받자 스스로 탈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엘리는 학교 생활에 흥미를 잃었고, 성적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조금 편해지게 됐습니다. 이번 주에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학교에서 태어난 성별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성별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하고 운동부에도 가입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받게 더 보기

  • 2013년 6월 21일. 캘리포니아 오렌지의 부활

    미국 오렌지 시장의 규모는 15억 달러에 달하지만 지난 몇 년간 소비자들이 만다린이나 클레멘틴과 같은 다른 감귤류 과일의 소비를 늘리는 사이 신선한 오렌지 소비량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과일로 소비되는 오렌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캘리포니아 주가 거의 100년 만에 오렌지 수확 시기에 대한 규제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 규정은 당도의 산도에 대한 비율(sugar-to-acid ratio)이 일정 수준에 달할 때 오렌지를 수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뀐 규정은 전체 당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기만 하면 더 보기

  • 2013년 5월 14일. 美 캘리포니아 주의 고달픈 ‘감옥 개혁’

    지난 2007년 기준으로 미국의 수감자 숫자는 1970년보다 다섯 배나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인구 10만 명 당 무려 756명이 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범죄에도 삼진아웃 정책을 엄격하게 적용해 예외 없이 범인을 투옥시켜 온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감옥들이 수용인원을 훨씬 웃도는 수감자들로 넘쳐나 몇 년째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브라운(Jerry Brown) 주지사가 주 감옥들의 수감자 비율을 수용 가능인원의 137.5%로 줄이겠다는 걸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이니 지금 감옥이 얼마나 북적북적한 지 짐작이 갑니다. 앞서 지난 2009년 더 보기

  • 2013년 4월 30일. 아시아인, 캘리포니아 남부의 다수 인종되나?

    한 세대 전 대부분의 집이 한 채에 100만 달러 이상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지역은 백인이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근교 지역에서도 가장 부유한 산 마리노(San Marino) 같은 도시에 지금은 아시아인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30년간 캘리포니아로의 이민의 변화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민법 관련 개정의 초점은 라티노 인구에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산 가브리엘 밸리(San Gabriel Valley) 지역이나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그리고 북부 더 보기

  • 2013년 4월 11일. 보르도 와인 사라지고 샤또 옐로스톤 등장?

    국제보호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의 연구결과 기후변화로 향후 수십 년 안에 전 세계 와인생산지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들의 생산량이 2050년이면 현재의 1/3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프랑스 보르도와 론,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은 무려 85%, 나파밸리를 중심으로 한 미국 캘리포니아도 70%, 호주 남부 해안지역도 74%나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후가 바뀌어도 포도를 기를 수는 있지만, 최적의 환경을 유지해주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가 많아질수록 비용이 크게 오를 것이고 그러다 보면 아예 포도를 키우는 데 가장 적합한 지역이 새로 각광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30일. 실리콘 밸리의 오바마 사랑

    뉴욕타임즈의 유명 선거 블로그인 FiveThirtyEight을 운영중인 네이트 실버(Nate Silver)는 뉴욕시 브룩클린에 살고 있습니다. 브룩클린 지역은 올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무려 81%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높은 오바마 지지율을 보인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이곳에서 오바마는 84%의 지지율을 얻었고 롬니는 13%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2008년에 비해 오바마 지지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뉴욕시 주변 롱아일랜드나 뉴저지가 민주당과 공화당이 경쟁적인 위치에 있는 것과 달리 실리콘 밸리를 기반으로 하는 샌프란시스코 주변의 베이 지역(Bay Area)은 모두 오바마에게 압도적인 더 보기

  • 2012년 8월 30일. 노새, 캘리포니아 산불 속에서 가치를 증명하다

    덥고 건조한 여름이 이어지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위기로 주 정부 예산이 크게 줄어든 탓에 방재예산도 예전처럼 넉넉하지 않아 산불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어 산불이 꺼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까지 나옵니다. 산불로 고립된 마을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것도 방재당국의 주요 업무입니다. 식량과 물, 기름 등을 헬기로 나르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이 역시 예산 문제로 여의치 않자, 노새를 이용해 물자를 나르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노새에게 필요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