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주제의 글
  • 2015년 4월 17일. [칼럼] 힐러리는 왜 ‘클린턴’이 아니라 ‘힐러리’인가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후, 여러 매체에서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 매체가 그녀를 “힐러리”로 칭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유명한 사람이니 “힐러리”라고 해도 모를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 호칭이 괜찮은 것일까요? “클린턴”이라는 성이 그 어떤 경쟁자의 성보다 유명하다는 사실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녀는 상원의원과 국무부 장관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치 팝스타 “비욘세”와 같은 느낌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왔습니다. 비슷한 경력의 소유자가 남성이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유타대학교 연구팀의 조사에 더 보기

  • 2015년 4월 3일. 심리학과 민주주의: 왜 자꾸 바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까?

    일반적으로 ‘정치인’이란 직업은 그다지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자업자득인 경우가 많지만, 모든 정치인이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가 완전히 무너지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정계에는 분명 수많은 바보들이 존재합니다. 사라 페일린이나 테드 크루즈 같은 자들이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8년 간 대통령을 지낸 자의 바보같은 언행을 모아 찍은 달력이 잘 팔릴 정도인 미국은 이 분야의 대표 주자입니다. 영국이라고 뭐 사정이 더 나은 것도 아닙니다. 마이클 고브, 크리스 그레일링, 더 보기

  • 2015년 3월 25일. 리콴유의 성공이 권위주의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지난 23일 타계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유산은 싱가포르 그 자체입니다. 그는 부유하고, 깨끗하며, 질서가 잡혀있고,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도시 국가를 남겼습니다. 리콴유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부정할 수 없는 성과죠. 그는 1959년 싱가포르가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자치 정부를 꾸리기 전부터 싱가포르의 지도자였고, 1990년까지 총리를 지냈으며, 단계적으로 권력을 내려놓으며 2011년까지 내각에 머물렀고, 죽는 순간까지 의회의 일원이었습니다. 리콴유는 국제 정치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특유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이 이에 대응하는 더 보기

  • 2015년 3월 24일. 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권위주의 정권의 위험성

    우즈베키스탄, 토고, 수단에서는 조만간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흔히 권위주의 체제로 분류되는 국가들로, 이런 곳에서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곳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비민주적인 나라에 정당, 의회와 같은 민주적인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946년부터 2002년 사이 권위주의 정부에 대한 연구 결과, 이들 나라에서 지도자들은 독재를 지속하기 위해 민주주의적 제도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냉전 종식 이후 권위주의 정권의 수명은 더 길어졌습니다. 1946년부터 1989년까지 권위주의 정권의 평균 더 보기

  • 2014년 12월 11일. 누가 정치인을 사고 싶어 하는가?

    실제 미국 선거 후원 자금의 대부분은 기업이 아니라 소액 기부를 하는 개인들한테서 옵니다. 선거에 쓰이는 돈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습니다. 기업들은 선거 후원액보다 로비하는데 10배 이상의 돈을 씁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8일. “미국, 투표율 높이려면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미국 상원의원이 가디언에 칼럼을 통해 전 세계 120위에 머물고 있는 미국의 투표율을 높이려면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버몬트 주를 대표하는 샌더스 의원은 당적이 없는 무소속이지만,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에 가까운 체제를 선호하는 정치인으로 많은 경우 원내 투표 성향은 공화당보다는 민주당과 궤를 같이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3일. 젊은이들이 투표하지 않는 이유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낮은 청년 투표율, 이유는 무엇일까요? 젊은 사람들이 게을러서 투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리봐도 부족한 설명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9일. 나바호 족, 전통과 정치 사이의 균형 찾기

    나바호 자치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기 위해 나선 한 후보가 지난 몇 달 간 겪은 일은 나바호족이 겪고 있는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30일. 여성들이 정치에 뛰어들기를 꺼리는 이유는?

    선거 캠페인 과정을 피하는 성향이 한 가지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8일. 경제 성장은 공화당? 환상 속의 그대

    집권 정당에 따라 경제 성적표가 실제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집권 기간 경제성장률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논문에 대한 소개 글은 시사IN에도 실렸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6일. 미국 유권자 구조, 민주당 텃밭의 확장?

    미국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인구 이동이 많은 겁니다. 뉴욕타임스가 이런 높은 유동성을 한 번 더 들여다봤더니, 특히 민주당이 우세한 주(blue state)에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red state)로의 인구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만 놓고 보면 장기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인 겁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2일. 실리콘 밸리 기업이 ‘정치’ 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일반인 누구나 자동차 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 우버가 정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바마 선거 캠프 참모 출신 데이비드 플루퍼를 영입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