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뉴스의 몰락, 하이퍼로컬(hyper-local) 뉴스가 뜬다

바야흐로 지방 뉴스의 수난 시대입니다. 영국의 미디어 전문지 <프레스 가제트(Press Gazette)>에 따르면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에 문을 닫은 지역 신문사가 242군데에 달합니다. 지역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작은 도시, 마을마다 기자를 두던 관행도 많이 사라지고, 지방 뉴스는 중앙 미디어에 실리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하이퍼로컬(hyper-local) 뉴스입니다. 지난 5년 간, 웹사이트를 만들기가 쉬워지면서 다양한 하이퍼로컬 뉴스 사이트들이 등장해 해당 지역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기반으로 뉴스 시장의 더 보기

영국의 오바마라 불리는 사나이, 추카 우무나

영국 보수 정치인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값비싼 사립학교를 나오고, 새빌 양복점 거리에서 맞춘 고급 정장을 입고, 셰익스피어 소네트 한 편을 정확한 발음으로 낭송하는 그런 모습을 떠올리시겠죠. 아마도 변호사, 은행가, 회계사 출신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추카 우무나(35)는 위에 언급한 묘사가 다 들어맞는데도 보수 정치와 거리가 먼 예외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노동당 당원입니다. “나는 더 공정하고 더 평등하며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고 우무나는 자신의 좌파 세계관을 밝혔습니다. <데일리 메일> 이 그랬듯, 많은 더 보기

미국 사람들의 평균 예금 잔고는?

  미국 사람들의 통장 예금 잔고(Checking Account)가 지난 20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서 예금 잔고는 적금이나 저축 예금(Savings Account)를 제외한 언제든지 돈을 자유롭게 이체할 수 있는 대신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당좌 예금을 말합니다. 모엡 서비스(Moebs Services)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사람들의 평균 통장 잔고는 4,436달러로 지난 25년 간 평균 잔고인 2,100달러보다 두 배나 더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통장에 돈을 쌓아둔다는 건 전반적으로 앞으로의 더 보기

한국 사람들에겐 낮잠이 필요해요

한국은 OECD 최고 수준의 워커홀릭 국가이자, 가장 잠이 부족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일평균 469분, 즉 7시간 49분을 자 18개 국가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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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는 획기적인 방법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적어도 10억 톤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일은 해양 오염을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갖가지 해법을 제시했지만, 얼핏 그럴싸해 보이는 해법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양과학 박사이자 관련 웹사이트 편집인이기도 한 테일러(David Thaler) 씨는 이미 실전에 투입된 실용적인 장치를 소개합니다. 볼티모어 항의 강 하구쪽 항만에 위치해 있는 이 기묘한 더 보기

사람은 냄새로 공포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논쟁중입니다. 자연에는 냄새로 공포를 전달하는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미잘, 지렁이, 초파리, 쥐, 들쥐, 사슴 등 많은 동물들이 냄새를 이용해 긴장감을 전달합니다. 어떤 조류의 어린 새끼는 포식자를 발견했을 때 악취나는 액체를 토함으로써 어미가 이 냄새를 맡고 둥지를 지키도록 만듭니다. 물론, 진화적 관점에서 조용한 신호가 존재한다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당신이 어떤 두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당신은 당신의 동료들에게 이를 시끄럽지 않게 알리고 싶을 수 있습니다.” “유인원은 점점 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