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 하원의원 에드워드 마키(Edward Markey)와 조 바톤(Joe Barton)은 미국 내 9개 주요 소비자 정보회사에 서한을 보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떤 정보를 모으고 판매하는지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뉴욕 타임즈가 지난 여름 미국 최대의 소비자 정보회사인 액시옴(Acxiom)에 대한 특집 기사를 낸 뒤의 결정이었습니다. 15일 발표된 결과 소비자 정보 회사들은 개인의 이름과 나이, 성별, 사용 언어, 고향, 직업 정보, 페이스북에서의 친구의 수, 트위터에서의 팔로워의 수 뿐만 아니라 어떤 트윗을 리트윗했는지, 페이스북에서 어떤 글에 좋아요(Like)를 누르거나 공유(Share)를 했는지, 유튜브에서 어떤 것을 시청했는지까지 정보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소비자 정보 회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공개된 정보만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액시옴의 경우는 어떤 소셜미디어를 소비자가 이용하는지, 자주 이용하는지 혹은 가끔 이용하는지 (heavy or light user)도 수집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9개 회사 중 하나인 인텔리우스(Intelius)의 경우는 발신자 번호(reverse phone number)를 통해서 자신들의 고객에게 전화를 건 사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하원의원 마키는 소비자 정보 회사들이 실제로 운영되는 방식에 대해 부분적인 답변만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ProPub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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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수집에 목마른 자들이 할수잇는 모든수단을 동원해서 우리의 정보를 구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