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몇몇 정치인들은 기후 변화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금융 업계 종사자들은 기후 변화가 금융 상품의 투자 수익률에 미칠 영향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종국에는 화석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환경 관련 세금과 규제 장벽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는 크게 세 가지 접근법을 따릅니다. 첫째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들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밝히는 것입니다. 독일계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알리안츠는 석탄 채굴을 통해 매출의 30% 이상을 올리거나 에너지의 30% 이상을 석탄으로부터 얻는 기업들에 더는 투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죠.
둘째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투자는 계속하지만 그들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탄소 배출량 절감에 유리한 기업들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일반 전구 제작 업체보다는 에너지 소모량이 낮은 LED 전구 제작업체에 투자하거나, 풍력 혹은 태양광 발전업체에 더 많은 신규 투자를 집행한다는 식이죠.
물론 어떤 전략이 옳은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후 변화를 간과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행동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코노미스트)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준 이들로, 기존 공화당원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트럼프는 2기 행정부 출범을…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미국 대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 해리스의 패배 요인을 분석하는 기사와 칼럼이…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View Comments
1인당 탄소 배출량으로 따지면 아직도 미국이 압도적 1등 같기도 했는데...ㅋ.
그동안 (1800년대? 산업혁명부터 시작해서) 배출한거까지 합쳐서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선진국들이 탄소배출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을 져야할듯한... 현재 기준으로 따져도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선진국들이라 불리는 나라들이 압도적이었던걸로 본 기억이 있는데... 다시 좀 찾아봐야겠네요.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빠르게 빠르게 이뤄내야 대책이 세워질거 같은데... 이쪽에 투자를 늘리던지, 엄청난 세금혜택을 주던지, 정부 주도로 세금을 쏟아부어 주던지 해야하는거 아닐지? =ㅇ=;;; 국제 공조로 협력 개발해도 빨라질거 같은데... 나중에 개발 성공했을때 그 이익의 대부분을 누가 가져갈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안나와서 못할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