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골절 사고와 뇌진탕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예일 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 학생인 크레그 팰슨(Criag Palsson)의 논문을 보면 3G 휴대전화 네트워크가 확장되면서 아이폰 사용 역시 증가했고 이는 부모들로 하여금 새로운 앱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에서 계속해서 이메일을 확인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는 놀이터에서 부모들이 스마트폰에 신경을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시간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는 2005년과 2012년 사이 골절과 뇌진탕을 포함해 어린이 사고 비율이 10%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논문은 소비자 상품 보호 위원회가 운영하는 전미 상해 감시 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의 데이터를 이용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휴대폰과 관련된 사고 데이터를 따로 모으지는 않고 소비자 상품과 관련된 응급실 사용에 관해서만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의 결과는 6세 이상 이상인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6세 이상인 어린이들은 부모의 주의를 덜 필요로 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 이 결과는 학교 운동장이 아니라 거주 지역 근처 운동장에만 나타났는데 이는 학교 선생님들이 부모들보다 아이들을 지켜볼 때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덜 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스마트폰 사용과 6세 이하 어린이 골절 사고 증가가 부모의 주의력 분산 때문이라는 설명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자동차 사고나 보행자 사고에도 비슷한 분석이 가능해 보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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