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연구소가 소변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을 내놓았습니다.
브리스톨 대학(University of Bristol)과 웨스트잉글랜드 대학(University of the West of England)의 합동 연구소 BRL(the Bristol Robotics Laboratory)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할 때 자유 전자가 배출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미생물 연료 전지(Microbial Fuel Cell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MFC 기판 사이로 소변을 흘려보내면 기판에 있는 다량의 미생물들이 소변 속에 포함되어 있는 유기물들을 분해하게 되고 그 과정 중에 배출된 자유전자를 외부 회로와 연결시키면 전력이 생산되는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MFC에 사용되는 유기물이 꼭 소변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험에 사용된 음식물 찌꺼끼, 곤충들의 사체, 낙엽 등의 유기물들과 비교할 때, 소변의 전력생산량이 최대 세배까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소변에 포함되어 있는 유기물의 농도가 다른 유기물들에 비해 낮아 미생물들의 신진대사가 상대적으로 길게 지속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변의 적당한 산도(acidity) 및 뛰어난 전기 전도도(electrical conductivity) 또한 전력 생산에 유리한 조건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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