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IT 대기업들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도 아래 정부의 감시활동을 제한하는 법안 상정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관련뉴스페퍼민트 기사) 그렇다면 미국의 대기업은 정보에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사람의 정보를 넘겨왔던 걸까요?
구글은 매년 “투명성 보고서” (Transparency report, 링크) 를 통해 각국 정부가 얼마나 많은 정보 삭제 요청을 했는지 공개해왔지만 이런 기업은 구글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올여름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국가안보국(NSA)의 정보수집프로그램(PRISM)을 폭로하면서 실리콘밸리의 IT 대기업 모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야후, 애플, 페이스북 등이 올해 처음으로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제 미국 IT 업계가 어떻게 정보의 요구를 받는지 좀더 큰 그림을 볼수 있게 된거죠.
먼저 어떻게 정부가 변해왔는지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건 구글 뿐입니다. 구글이 1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저의 정보 요구는 지난 두해 간 두배로 늘어났습니다. 구글은 공식블로그에서 이를 차트로 정리해 보여주면서 일부 차트는 정부의 법령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고 항의를 하기도 했지요.
페이스북과 애플은 국가보안법에 의거 자세한 정보를 보여줄 수 없다며 상세한 숫자를 발표하지 않아 비교하기 어렸지만 대략적인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야후는 유져 기반이 커서 다른 테크회사들보다 특히 많은 요청을 받습니다. 반면 애플의 경우 거의 정보를 요구받지 않는데 정부가 단말제조사보다 통신사에게 정보를 요청할 것이란 걸 암시합니다. 버라이존이나 AT&T에서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죠.
현재 Al Franken 의원은 테크 회사들의 지원아래 IT 회사가 정부 요청 사항을 공개하는 법안을 상정 준비중입니다. 정부가 버라이존에서 몇백만 고객의 전화기록을 받아갔다는 것 등이 알려지면 국민이 NSA 문제를 훨씬 심각하게 생각할 것이라는 믿음에서죠. (Forbes)
구글 투명성 보고서
애플 투명성 보고서
야후 투명성 보고서
페이스북 투명성 보고서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
마이크로소프트 투명성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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