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IT과학

온라인 데이트 앱에서 밝혀진 불편한 진실: 이성에 대한 호감도는 인종에 따라 달라진다?


Data: AYI, Image: Ritchie King, Quartz

페이스북에는 Are You Interested(AYI)라는 데이트 주선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데이트 상대나 섹스 파트너를 찾는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다른 사용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면서 맘에 드는 이성에게 “관심있음(Yes)” 혹은 “다음 사용자로 넘어가기(Skip)”를 선택하면, “관심있음”이라고 선택받은 사용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되고, 그 사용자가 메시지에 답장을 하는 방식으로 이성을 연결하고 있죠.

최근 이 AYI 에서 집계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다른 이성으로부터 “관심있음” 이라는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가 그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비율이, 응답자의 성(gender)과 초기 메시지 발신자의 인종(ethnicity)에 따라 큰 격차를 보였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여성보다 남성들이 이성의 “관심있음” 메시지에 약 3배정도 많은 응답율을 보였고, 남녀 구분 없이, 초기 메시지 발신자의 인종에 따라 응답율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들에게 관심 메시지를 받은 아시아, 라틴, 백인계열의 여성들의 경우 메시지를 보낸 남성이 백인일 때 가장 적극적으로 응답하였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흑인 남성들은 가장 낮은 응답율을 기록했습니다.

여성들에게 관심 메시지를 받은 남성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모든 인종의 남성들이 아시아계 여성들의 관심 메시지에 가장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흑인 여성들의 관심 메시지에 남성들이 응답하는 비율은 아시아계 여성들에 비해 절반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율이 호감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데이터는 인종 사이의 이성에 대한 호감도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불편한 사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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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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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미로운 기사네요.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인 미의 기준이 서구적이 외모라 미국에서도 백인 이성이 선호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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