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청소년들이 트위터는 별로 이용하지 않고 페이스북에는 중독되다는 기사들이 많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상이 바뀐듯 합니다. 파이퍼 재프레이(Piper Jaffray)가 반년마다 청소년들의 습관에 대해서 펴내는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을 떠나 트위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16세 청소년 8,65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중 23%만이 페이스북을 중요한 웹사이트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6개월 전 33%, 작년의 42%에 비해 하락한 수치입니다. 물론 페이스북에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여전히 청소년들을 사진을 찍은 뒤 페이스북이 소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을 떠나서 인스타그램으로 옮기는지는 의문입니다.
올 해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로 옮기는 이유는 페이스북에 비해 이 웹사트들이 더 개방적이고 자기 표현 하기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과는 달리 트위터와 같은 공간에서는 사회적 기대치나 아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퓨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청소년 온라인 사용자중 트위터 사용자는 24%로 2011년 16%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이러한 선호 변화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MySpace)라고 들어보셨나요? 2006년 퓨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85%의 청소년이 마이스페이스 계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7%만이 계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일까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 웹사이트들은 종종 사용자수를 늘리는데 집착하기 때문에 청소년 이용자들의 부모들도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이용자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 부모님과 소셜네트워크 웹사이트에서 친구가 되거나 관계를 맺기 싫어하는 청소년들이 이 사이트들을 멀리하게 되는 문제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보고서에 등장한 한 청소년의 인터뷰가 이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로 옮기는 이유는 우리 엄마가 그것들을 안하기 때문이에요.”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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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 한다면 ;;;; 떠날 만 한 듯...
Reblogged this on Painesplatz and commented:
미국에서 10대에게 트위터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