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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는 언제 미국보다 커질 것인가?

금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캘리포니아의 휴양도시 Rancho Mirage에서 만나 비공식 회담을 갖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국가를 이끌고 있으며, 곧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를 이끄는 지도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중국의 GDP는 미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임기가 끝나는 2023년 3월까지 중국의 GDP가 미국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이코노미스트의 인터액티브 앱에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예전보다는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중국의 경제는 여전히 미국보다 훨씬 빨리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처음 이 차트를 기획하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평균 7.75%,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2.5%로 예측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중국 4%, 미국 1.5%로, 중국의 위안화 절상은 매년 3%의 속도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이 수치를 대입하면 중국의 GDP는 2019년에 미국의 경제규모를 따라잡습니다. 수치를 바꾸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4%로 확 낮춰보죠. 중국은 여전히 2022년까지 미국을 따라잡아, 시진핑 주석의 임기 내로 경제구모에서 미국을 추월할 겁니다. 시진핑 주석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가장 큰 경제를 이끌 것입니다. 인도의 인구숫자가 중국을 따라잡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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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angju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열린 인터넷이 인류의 진보를 도우리라 믿는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테크 낙천주의자 너드입니다. 주로 테크/미디어/경영/경제 글을 올립니다만 제3세계, 문화생활, 식음료 관련 글을 쓸 때 더 신나하곤 합니다. 트위터 @heesangju에서 쓸데없는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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