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천차만별 미국 병원 치료비

미국 공보험을 관리하는 메디캐어 메디캐이드 서비스 센터(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에서는 지난주에 미국 3,300개 병원의 병원비를 비교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비침습기술을 이용한 담석 제거수술에 대해 플로리다주의 한 병원에서는 약 4천4백만 원의 병원비를 청구하였고, 이 병원에서 45분 떨어진 다른 병원에서는 약 9천9백만 원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ABC 뉴스팀이 조사한 바로는 어린아이의 편도선 절제술의 경우 특정 지역 내에서만 조사했는데도 비용이 300만 원, 390만 원, 1천3백만 원, 2천3백만 원 등으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간단한 수술은 종합병원이나 외래 수술센터나 의료 질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격 차이에 대해서 ABC 뉴스팀이 미국 병원 연합에 문의해서 받은 설명은 병원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어떤 병원은 교육의 역할과 연구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수술만 시행하는 외래 수술 센터에 비해 비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하는 치료나 시술의 표준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Health Care Blue Book이라는 페이지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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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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