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일의 능률을 떨어뜨립니다. 지난 1일 PLOS ONE 에는 자신이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의한 능률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그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떨어졌던 문제풀이 능력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자기긍정(self-affirmation)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의 긍정적 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긍정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들 때 이를 해결해 줍니다.”
그러나 자기긍정은 자존감(self-esteem)과는 다릅니다.
“자기긍정은 자신을 무조건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찾고 그 가치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 그 가치는 가족, 친구, 돈, 자유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
카네기 멜론대학의 심리학자 데이빗 크레스웰은 대학생 73명에게 사람들의 창의력을 검사하는 12가지 문제를 풀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cone”, “mobile”, “flake” 라는 단어가 주어졌을 때, 이 단어들과 잘 어울리는 단어 하나를 찾아야 했습니다. (이 경우 답은 “snow”입니다.)
연구진은 문제에 앞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측정하였고, 또 절반의 학생들은 자기긍정 과정을 통해 문제를 풀기전 가족, 종교, 성공, 유머 등의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생각한 후 이에 대한 짧은 글을 쓰도록 만들었습니다.
“자기긍정 과정을 겪은 학생들은 스트레스에 상관 없이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그 가치가 무엇인지는 시험성적과 무관했습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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