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자기장을 쏘아 우울증을 치료하는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법(rTMS,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은 1985년 처음 개발되었고 2008년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의 rTMS는 자기장의 유효 사거리가 짧아 우울증, 파킨슨병, 뇌졸중의 치료와 같은 대뇌 표면에 관련된 증상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반면 만성통증과 같은 뇌의 깊숙한 곳에 원인이 있는 증상에는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데이비드 여맨은 기존의 1개가 아닌 4개의 자석과 고급수학의 도움으로 모든 통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전측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에 자기장을 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상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팔에 뜨거운 물체를 닿게 하였을 때 rTMS는 고통을 80%까지 감소시켰습니다. 이 결과는 PET로도 확인되었습니다.”
“자기장이 어떻게 증상을 완화하는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과학자들은 자기장이 뇌의 회로 또는 특정 세포의 활동을 재조정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rTMS를 한 번 받는 데 드는 비용은 300달러입니다. 전체 치료가 2-30번의 rTMS로 구성되기 때문에 전체 비용은 약 1천만 원이 듭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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