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IT경영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가 당신에게 가르쳐주지 않는 10가지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300만 명을 넘어 미국 인구의 10%를 차지합니다. Match.com이 후원한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신혼커플 여섯 쌍 중 한 쌍은 온라인에서 만났습니다. 변화하는 데이트 풍속도에 맞춰 월스트리트 저널의 금융 뉴스 사이트 MarketWatch가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가 당신에게 가르쳐주지 않는 10가지’이란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1. 소울메이트를 찾는 건 비싸다: Match.com는 한달에 36달러, eHarmony는 한달에 60달러로 매달 자동결제 됩니다. IBIS에 따르면 이제 온라인 데이팅 사업은 12억 달러(1조 3천억 원) 규모의 산업입니다.
  2. 모든 사람은 조만간에 싱글이 된다: 50대가 된 베이비붐 세대가 유저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입니다.
  3. 큐피드 겨냥이 자주 틀린다: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들은 알고리즘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꼭 맞는 사람을 찾아주지는 못합니다.
  4. 시간은 없는데 거짓말쟁이는 너무 많다: 프로필 데이터에 틀린 게 많습니다.
  5. 페이스북이 꼬치꼬치 캐묻는다구요? :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는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합니다. OkCupid는 4천 개 질문까지 합니다.
  6. 바람의 온상이다: 대놓고 바람필 대상을 찾아주는 DiscreetAdventures.com 등도 있습니다.
  7. 사진보고 판단하지 마라: 포토샵이나 인스타그램의 사용으로 실물과 다른 사진이 많습니다.
  8. 지갑 조심해라: 도둑질을 목적으로 데이트에 나온 사람도 있습니다. 2011년 온라인 데이팅 손해액은 건당 9천 달러 상당으로 총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9. 상품화하기: 외모를 보고 ‘물관리’를 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정교한 매치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을 이어주는 ‘일회성 데이트’를 주선하는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도 2억 5천만 달러 규모로 커졌습니다.
  10. 끝없는 사랑인지 끝없는 채팅인지: 이어주긴 하는데, 시간이 없어 만나는 데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Market Watch)

원문보기

heesangju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열린 인터넷이 인류의 진보를 도우리라 믿는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테크 낙천주의자 너드입니다. 주로 테크/미디어/경영/경제 글을 올립니다만 제3세계, 문화생활, 식음료 관련 글을 쓸 때 더 신나하곤 합니다. 트위터 @heesangju에서 쓸데없는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Recent Posts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8 시간 ago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2 일 ago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3 일 ago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이 정도였어? 뜻밖의 결과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자연 재해는 우리에게 더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아예 "기후 재해"라는 말이…

4 일 ago

[뉴페@스프] 경합지 잡긴 잡아야 하는데… 바이든의 딜레마, 돌파구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

데이트 상대로 ‘심리 상담’ 받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운동만 자기 관리가 아니다

보스턴 대학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가 ‘자녀의 정신 건강에 과몰입하는 미국 부모들’에 대한 칼럼을 기고 했습니다.…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