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높게 유지해서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교적 소규모 판매로부터 이윤을 내는 것과 삼성과 같이 저가 버전의 아이폰을 따로 생산해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력하는 전략중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분석합니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아이폰5 스크린 주문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월요일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3.6% 하락한 501.75 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아이폰은 미국에서는 여전히 잘 팔리는 아이템이지만 미국외의 해외시장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통신사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브라질이나 독일의 경우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65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 앞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소비자들은 저소득 그룹이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 가격에 비해 650달러는 매우 높은 가격입니다. 애플이 아이폰5 스크린 예상 주문을 1900만개에서 1100~1400만개로 줄인 것이 현재로서는 재고때문인지 수요가 줄어서인지 정확히 판단할수는 없지만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는 애플의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장 큰 잠재적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소비자들을 고려할 때 애플이 저가 아이폰을출시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보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애플은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과 손잡고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억명의 고객을 보유한 가장 큰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는 아직 계약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차이나 모바일의 고객수는 AT&T 고객수의 6배에 달하는데 애플 제품을 한 번 사용한 고객들은 다른 애플사의 제품을 계속해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이러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저가 아이폰이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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