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TV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제 스마트폰이 주머니 속의 스크린입니다. 컴퓨터가 책상 위의 스크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태블릿은 소파 위의 스크린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TV가 하던 역할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바일 기기들이 대체하면서 TV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TV 스크린을 대체할 다른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TV 구매 주기는 자동차 교체 주기만큼이나 길어졌습니다. 지난 연말기간에 TV 매출은 전년 대비 2%가 감소했습니다. 이번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 46회 국제 가전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다음 세대 TV의 모습이 어떨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이 될 것입니다. 15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박람회에서 삼성, 소니, LG, 파나소닉 등 대표적인 TV 생산 기업들은 화면을 더 크게 키우고 현재보다 더 높은 화질로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울트라HDTV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현재 HDTV보다 4배 이상 좋은 화질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 화질을 가진 소니의 84인치 HDTV의 가격은 무려 2만 5천 달러로 왠만한 자동차 한대 가격입니다. 삼성의 경우는 울트라HD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의 연동성을 가진 스마트 TV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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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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