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동시에 머리를 직접 사용하면서 아무런 보호장비를 쓰지 않는 유일한 종목입니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 두뇌에 가해지는 주기적인 충격이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알려져 있는 데 반해, 축구가 두뇌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지난 14일, 미국 의학협회紙에는 하버드와 독일 뮌헨 루드비히 맥시밀리안 대학의 연구진이 축구선수의 두뇌를 조사한 연구가 처음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는 백질(white mater)의 보전(integrity)상태를 수영 선수들과 비교했습니다. 우리는 뇌진탕을 겪거나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지 않았던 축구선수들만 비교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영선수와 축구선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12명의 남성 오른손잡이 축구선수와 8명의 남성 오른손잡이 수영선수를 비교했습니다.
“일반적인 MRI 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물 분자가 조직 내로 확산되는 것을 관찰하는 고해상도 확산텐서영상(High-resolution diffusion tensor imaging)에서는 전두엽, 측두엽, 후두엽의 백질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백질은 주의(attention), 시각정보처리, 고차원 사고, 기억 등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이 차이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머리에 주어지는 가벼운 충격이 원인일수도 있고 머리에 입는 부상이나 갑자기 머리를 빠르게 움직일 때 생기는 가속도, 또는 심지어 생활습관의 차이가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기에는 우리가 조사한 대상의 수가 너무 적습니다.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후속연구가 필요합니다.”
(Harvard Medical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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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면서 발에서 두뇌로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자기 떄문 아닐까요? 바닥이 단단한 축구화를 신고 항상 뛰어야 하는 축구 선수들은 이러한 충격에 특히 취약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리가 있는 의견입니다. 항상 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하는 것도 아닐거구요.
마라톤선수나 장거리 달리기 선수의 두뇌와 비교를 해보면 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