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는 수초내로 환자를 가사상태로 만들어 환자가 수술동안 고통을 느낄 수 없게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립과학학회보(PNAS) 에는 전신마취가 두뇌의 특정 부위의 활동을 변화시켜 다른 부위와의 신호전달을 어렵게 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MIT의 신경과학자 로라 루이스와 그녀의 동료들은 간질로 인해 뇌수술을 받는 환자의 뇌에 미소전극을 삽입해 세포와 뉴런네트웍의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각 환자들은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여받았고 청각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환자가 무의식상태로 들어갔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들은 환자가 의식을 잃는 순간 느린진동(slow oscillation)으로 알려진 뇌파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뇌의 각 부위에서 이 느린 진동은 다르게 나타났고, 느린 진동이 나타난 부위의 뉴런은 활동이 둔해졌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느린 진동이 그 부위의 활동을 덜 효율적으로 만들며 따라서 다른 부위와의 신호전달을 막게된다는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런던 임페리얼칼리지의 생물리학자 닉 프랭크스는 이 느린진동이 의식을 잃게 하는것인지, 또는 의식을 잃음으로 해서 느린 진동이 나타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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