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대학의 미생물학자 찰스 거바는 2011년 각각 30명의 미혼남성과 미혼여성의 집을 조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집에는 여성의 집보다 평균적으로 15배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싱글 남성의 경우 10명 중 7명의 커피테이블이 대장균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테이블 위에 변이 묻어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발을 신은 채로 커피테이블에 발을 올려놓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90%의 신발 바닥에는 대장균이 살고 있습니다. 대장균이 살고 있는 곳에는 독감 바이러스나 설사를 유발하는 미생물들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혼남성의 경우 리모트 콘트롤러(30%)와 스탠드(60%)에서도 대장균이 발견되었습니다. 여성의 집에서도 같은 곳에서 대장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 빈도는 훨씬 낮았습니다. 그러나 현관 손잡이의 경우에는 세 집중 한 집에서 대장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남성이 문을 열어주기를 기대하는지도 모릅니다” (Life’s Little 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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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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