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자신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는 사람들

1999년 3월 8일 점심으로 먹은 것과 1985년 10월 29일 입은 옷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10대 이후의 자신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는 이 현상은 2006년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sia)’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그 후 UC 어바인(UCI)의 연구자들은 자신이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500명의 사람들을 조사한 후 33명에 대해 그것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Highly superior autobiographical memory(HSAM) 이라고 불립니다. UCI에서는 이 중 11명을 연구했습니다. 이들은 일반인들과는 다른 기억과 연관된 부위를 가지고 있었고 또한 뇌 부위간의 연결들도 강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들이 일반적인 기억력 검사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숫자나 여러 가지 사실들을 잘 기억하는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특정기억이 다르게 처리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Live Science)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일 ago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3 일 ago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4 일 ago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이 정도였어? 뜻밖의 결과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자연 재해는 우리에게 더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아예 "기후 재해"라는 말이…

5 일 ago

[뉴페@스프] 경합지 잡긴 잡아야 하는데… 바이든의 딜레마, 돌파구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

데이트 상대로 ‘심리 상담’ 받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운동만 자기 관리가 아니다

보스턴 대학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가 ‘자녀의 정신 건강에 과몰입하는 미국 부모들’에 대한 칼럼을 기고 했습니다.…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