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연구원 브랜든 스코에틀(Brandon Schoettle)과 마이클 시박(Michael Sivak)은 구글, 델파이(Delphi), 그리고 폭스바겐의 자율 주행 자동차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 자동차의 경우에 비해 최대 5배까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험실 밖 운전자들이 경미한 사고를 경찰에게 대부분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비율은 크게 낮아지지만, 여전히 이 비율은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물론 한계는 있습니다. 이들이 연구에 사용한 자율 주행 데이터는 192만 킬로미터로, 수조 킬로미터에 이르는 일반 차량의 연간 운행 거리와 비교할 때 너무 짧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운행 거리를 비교했음에도 불구하고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자율 주행 사고는 10킬로 미만의 운행에서 발생했죠. 정면충돌과 같이 치명적인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위기 상황에서도 절대 교통 법규를 어길 수 없도록 짜인 자율 주행 자동차의 운전 습성이 오히려 일반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를 유발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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