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영양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양념에 미량원소를 추가하는 것

아동들이 겪는 영양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념에 영양소를 추가하는 방법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피쉬소스에, 그리고 서아프리카에서는 “부이용 큐브(boullion cube, 건조 고형 육수)”에 철분을 넣기 시작했으며 세네갈에서는 식용유에 비타민 A를 첨가하고 있습니다. 영양학자들은 쌀, 옥수수, 밀가루와 같은 주식에도 이를 적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요오드를 첨가한 소금은 이미 전 세계에서 수십 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으며, 성인의 갑상선 종과 태아의 정신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소금은 의학적 용도로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마오쩌둥이 재임할 당시, 중국에서는 소금에 구충제를 넣어 농가에서 상피병을 박멸할 수 있었습니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영양개선연합(GAIN, Global Alliance for Improved Nutrition)은 최근 미량원소 보충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의 의장 마크 반 아메링겐은 양념에 영양소를 첨가하는 시도는 약 10년 전 중국에서 간장에 철분을 추가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미량원소는 비타민 A, 철분, 아연, 요오드, 그리고 엽산입니다.

“영양소를 추가했을 때 색이나 맛이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행해졌습니다.” 반 아메링겐 의장의 말입니다. 예를 들어, 소금에 포함된 철분은 맛을 바꾸지 않기 위해 캡슐에 싸인 상태로 첨가됩니다.

이달 초, 아프리카 연합은 25개국에 식량을 공급하고 이 성과를 확인하는 연간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1800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임산부의 영양소 부족은 때로 척추기형 또는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주며, 영양소 부족을 겪는 아동은 홍역이나 말라리아가 돌 때 사망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뉴욕타임스)

원문 보기

veritaholic

View Comments

  • 언제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캡슐에 쌓여진 -> 캡슐에 싸인
    원문에는 discolor를 막기 위해 encapsulation 한다고 하는데, 그럼 맛이 변하는 게 아니라 변색을 막기 위한다는 뜻은 아닌가요?
    임산부 영양 부족 부분에서, 미숙아는 예정보다 더 일찍 태어나는 조산아를 말하기 때문에 underdeveloped brains인 아기를 미숙아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뇌 발달이 저해된 아기들... 정도가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Recent Posts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일 ago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3 일 ago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5 일 ago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이 정도였어? 뜻밖의 결과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자연 재해는 우리에게 더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아예 "기후 재해"라는 말이…

5 일 ago

[뉴페@스프] 경합지 잡긴 잡아야 하는데… 바이든의 딜레마, 돌파구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

데이트 상대로 ‘심리 상담’ 받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운동만 자기 관리가 아니다

보스턴 대학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가 ‘자녀의 정신 건강에 과몰입하는 미국 부모들’에 대한 칼럼을 기고 했습니다.…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