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중국 경제가 흔들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에 크게 의존해왔던 기업 및 세계 각국 정부의 대중국 전략 역시 대폭 수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발 경제위기가 이처럼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 원인을 소개합니다.
1. 대중국 무역의 높은 의존율
중국의 무서운 경제 성장 속도가 한풀 꺾이자, 호주 및 브라질과 같은 원자재 수출국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의 둔화된 경제 성장에 따라 원자재 소비가 급감하면서 원자재 수출국의 무역 수지도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산업설비 및 자동차를 중국에 수출하는 독일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의 기업들은 유럽의 저성장 기조를 대중국 수출로 극복해왔으나 당분간은 이 전략도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 중국 주식 시장의 폭락으로 촉발된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높은 의구심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 시장은 8월 말 크게 곤두박질 쳤습니다. 시장의 상승 추진력이 조금 떨어졌던 초기만 하더라도 세계 주식 시장은 지난해부터 과도하게 상승한 시장의 일시적인 조정 현상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주식 시장이 폭락한 지금 중국 경기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크게 줄었습니다.
3.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
중국 경기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도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원인입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올해도 중국 경제가 7% 이상 성장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학자들은 오히려 중국 경제의 성장 폭이 중국 정부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들이 예상하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3.7%~4.3%로서 중국 정부의 예상치보다 30% 가량이나 낮습니다. (뉴욕타임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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