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은 몇 시에 출근할까요? 그리고 출근 시간은 도시마다 어떻게 다를까요? 미국 통계국(Census Bureau)는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설문조사를 통해서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사람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아침 7시 55분이었습니다. 뉴욕시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일을 시작하는 시간은 8시 24분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었습니다. 물론 이는 평균치이고 사람들마다 편차도 컸습니다. 출근 시간으로 봤을 때 상위 25%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7시 28분 전에 직장에 도착했고 하위 75%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9시 32분에 출근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출근이 늦은 도시들은 뉴욕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이타카과 같은 도시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도시는 젊고 창의적인 일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몰려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타카와 같이 도시들의 경우는 대학 도시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랜도나 마이애미와 같은 도시의 경우 도시 경제 자체가 여가나 여행 도박과 같은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가장 출근을 빨리 하는 도심 지역은 조지아주의 하인즈빌(Hinesville)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7시 1분에 직장에 도착해서 일을 시작합니다. 하인즈빌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는 점이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빠른 출근 시간을 보인 도시들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도시들이었습니다. 군부대와 관련이 없는데 출근이 빠른 도시들은 농업이 도시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들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인구가 밀접한 도시 지역이 미국 다른 지역에 비해서 출근이 늦은 편으로 드러났습니다. (FiveThirty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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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프랑스, 북유럼 등에서 계약서상 출근 시각의 의미에 대한 관행적 해석은 무엇입니까? 그 시각에 업무 시작인가요? 아니면 건물에 들어서서 출근 카드를 찍는 건가요?
유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북미는 일 시작 시간에 일을 말 그대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직업들이 시간당 페이를 계산해서 받는 식이여서 그런걸까요? 대체적으로 일찍 일어나고 일찍 끝나는 분위기.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