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이슬람국가(IS)를 향한 폭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전쟁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국가와 세력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이해관계가 다르고 각 집단끼리 우호관계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관계가 너무 복잡해 혼란스럽습니다.
여기 좋은 자료가 있습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9월 13일자 기사에 딸린 이 도표는 이 지역 13개 세력 간의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각 정사각형 타일은 그 정사각형의 가로와 세로 끝에 있는 두 정치 세력의 우호 관계를 보여 줍니다. 녹색은 동맹국이거나 우호적인 관계입니다. 주황색은 중립이거나 다소 불신하는 사이입니다. 붉은 색은 비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인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터키의 대외 관계는 이렇습니다. 러시아(중립) – 시리아 정부(적대적) – 시리아 반군 (우호적) – 시리아 내 쿠르드족(적대적) – 미국 및 유럽국가(중립) – 이스라엘(중립) –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연맹(중립) – 이라크 정부(중립) – 이라크 내 쿠르드족(우호적) –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세력(적대적) – 이란(중립) – 알 카에다(적대적) – 이슬람국가(적대적).
이제 이 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실 하나를 발견하셨을 것 같군요. 이슬람국가(IS) 주변 세력 가운데 IS를 인정하는 곳은 단 하나도 없다는 점입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보…
View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