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 중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건설되었던 주거용 건물들이 붕괴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거 안전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두려움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의 펑화(Fenghua) 시에서는 5층 아파트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최소 6명이 붕괴된 건물의 잔해 속에 갇혀 있으며, 1명의 사상사자 발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아파트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린 1990년대에 건설된 건물로, 기준 미달의 부실 공사가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항저우 토목 및 건설인 연합의 부비서관 첸 슈웨이(Chen Xuwei)는 펑화시 붕괴 사건은 앞으로 일어날 비극의 시작일 뿐이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슈웨이는 중국의 부동산 호황기(1980~90년대)에 건설된 대부분의 주택 건물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주택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기준 이하의 품질로 시공되었다며 단시일 내에 잠재된 부실공사의 위험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국영방송 신화통신(Xinhua)은 부실 공사로 인해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는 2009년을 시작으로 2012년, 2013년에도 각각 한 차례, 두 차례 발생한 전례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붕괴된 아파트는 모두 1980~90년대에 건설된 부실 시공 건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내 주택 중 노후화된 건물의 비율이 적게는 22%, 많게는 47%로 추정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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