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미국 대학이 어디일까요? 정답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작은 사립대 하비 머드 칼리지의 공과대학입니다. 2등은 MIT, 3등은 칼텍이었지요. 전공별로 봤을 때는 스탠포드의 컴퓨터 공학과가 최고였습니다.
아틀란틱지에서 대학 등록금과 추후 연봉을 비교하여 투자 대비 수익을 계산한 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등록금은 조정값을 사용하였는데 4년 등록금이 23만 달러를 넘는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장학금과 졸업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여 7만 4천불로 조정하는 식이죠. 연봉은 미국인의 연봉 자료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페이스케일(PayScale) 의 추후 20년 수익 추정자료를 활용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대학이 투자대비 효용이 가장 높으나, 미국대학의 등록금 제도는 해당 주 출신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고 장학금 제도도 천차만별이기에 한국인 학생에게 적용하기엔 어려울 겁니다.
이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전공입니다. 세부전공으로 들어가 가장 많이 돈을 벌수 있는 전공을 보면 상위 10개 중 9개가 컴퓨터과학이었습니다. 스탠포드, 컬럼비아, 버클리, 하비머드, MIT, 하버드, 버지니아 대학의 컴퓨터과학과가 상위 7위를 휩쓸었지요. 간신히 10위권안에 들어온 전공은 스탠포드 경제학과뿐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공학이 각광받으며 공대가 좋은 학교들이 학교 순위에서도 최고 랭킹에 머물렀습니다.
좋은 대학이 추후 수익 비교에서 상위권을 휩쓰는 건 물론 처음부터 똑똑한 학생을 뽑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눈에 띄게 다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서 학생들을 키워내진 않았을 거란 겁니다.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는게 지능 수준을 암시하진 않는다는 것도 기억해야합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경우 향후 20년 동안 예술학도 47만불, 경제학도 90만불, 컴퓨터공학도는 160만불까지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입학 당시 지능수준이 다른 건 절대 아니겠지요. (The Atlan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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