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억 달러 규모의 재단을 운영하는 큰 비영리기관의 CEO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인 메튜 비손, 자산관리회사를 막 시작하였고 두 살도 안 된 아들 둘을 둔 루크 맥캘비 모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는 전문가입니다.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구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 말하죠. 그러나 이들의 또 하나 중요한 비결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이 글의 저자 러셀 클레이톤은 운동하는 능력이 일과 삶을 관리하는 능력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와 동료 연구자들이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일과 삶을 모두 잘 운영하기 어렵다고 대답할 확률이 훨씬 낮았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직관적이지 않은 연구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 안 그래도 별로 없는 시간을 짜내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첫째,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여줌으로서 나머지 시간을 더 즐겁고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운동하면서 걱정을 떨쳐내고 차분히 문제를 생각해보게 되죠.” (운동이 생각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페퍼퍼민트의 관련기사) 둘째, 운동은 자기효능감(self- efficacy)을 높여줍니다. 이 단어는 본인이 얼마나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자각하는 능력을 가리키는데, 심리학자 알버트 반두라에 따르면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어려운 일이나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이 줄어듭니다. “체육관에서 보낸 한 시간에서 느낀 감정이 그대로 다른 일에도 적용되는 거죠. 오늘 체육관에서 한 시간 트레이닝을 잘 해내면 회사나 집에서 일할 때도 훨씬 자신감있고 기운이 넘쳐흐릅니다.”
그러니 새해에는 운동하겠다는 다짐을 좀더 지켜봅시다. 저녁시간에 운동 안 할 핑계를 찾는 자신을 위해 아침에 운동하거나, 점심시간에 회사 내 체육관에 갔다와 오후 근무시간 동안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업무 후 자전거나 수영, 산책, 요가를 즐기는 것 모두 좋습니다.
HR 담당자도 직원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건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여 조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성해서 직원들의 운동을 장려하고, 걸으면서 하는 미팅을 추진해본다던가, 직원들이 일제히 10분-15분 정도 쉬면서 스트레칭하도록 장려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Harvard Busine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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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efficacy는 심리학 용어로 '자기효능감'으로 번역합니다. :)
정보 감사드립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사실 12월 중순에 짐을 등록한 후, 어영부영 한 달을 보냈어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번주부터 집중하기로 결심했어요. 날씬한 몸매와 건강해지기 위한 운동을 할 거예요. 그러니 새해에는 운동하겠다는 다짐을 좀더 지킬 거예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